오는 23일 치러질 예정이었던 부산교통공사 채용 필기시험이 연기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음을 판단한 부산시가 전격 ‘시험 연기’를 발표했다. 당초 이날 오전까지만해도 부산교통공사는 23일 시험을 강행한다고 밝혔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21일 오후 4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교통공사 신규채용 1차 시험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발열 체크와 의심 환자 별도 고사장 설치 등 많은 준비를 했으나 확진 환자가 급격하게 늘어 불가피하게 시험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하지만 만에 하나 발생할지 모를 위협으로부터 응시생 본인과 시민 모두를 보호해야할 책무가 시에 있다. 코로나19가 진정국면에 접어들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시험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9일 치러질 예정이던 농협(농협은행, 농협중앙회)은 23일에 필기시험을 치른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3월21일에서 4월25일로 필기시험을 연기했다.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5급 공채·외교관 후보자선발시험도 이달 29일 예정대로 치러질 예정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https://news.v.daum.net/v/20200221180553632
오거돈 부산시장은 21일 오후 4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교통공사 신규채용 1차 시험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발열 체크와 의심 환자 별도 고사장 설치 등 많은 준비를 했으나 확진 환자가 급격하게 늘어 불가피하게 시험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하지만 만에 하나 발생할지 모를 위협으로부터 응시생 본인과 시민 모두를 보호해야할 책무가 시에 있다. 코로나19가 진정국면에 접어들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시험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9일 치러질 예정이던 농협(농협은행, 농협중앙회)은 23일에 필기시험을 치른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3월21일에서 4월25일로 필기시험을 연기했다.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5급 공채·외교관 후보자선발시험도 이달 29일 예정대로 치러질 예정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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