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그때 죽은 몸인데 도하보고 왜그러냐고 준오 이해 안된다는 사람도 많은데 난 준오 이해 됨....
죽은 몸이라고 해도 타인이 내 몸 마음대로 움직이는 거 당연히 싫고 기분 나쁜거 아니야?
내가 영혼까지 다 성불해서 저승에 있대도 기분 나쁠 것 같은데
심지어 몸 속에 의식까지 살아있는 상태잖아...
나도 나으리 좋아하지만 준오 입장에서 나으리는 악역일 수 밖에 없어.
도하가 있어서 그나마 준오도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 거라고 절대 말 못해..
도하는 자기 이익만을 위해 준오 몸에 들어가서 억지로 살린거고
그 이후에 살아난 준오가 다시 살고싶어하는 감정을 느끼는 것도,
자기 몸을 차지하고 있는 도하를 싫어하는 것도 솔직히 당연하다고 봄.
하지만 물론 나으리를 못죽이는 영화도 이해된다ㅠㅠㅠㅠㅠ
아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나으리랑 한리타랑 연애하는거나 보고싶네 젱장 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