띄엄띄엄 기다무 써가면서 봤던건데 이번주에 각잡고 다 봄ㅋㅋㅋ 이거 반응 안좋았던거 같은데 이유는 너무 알겠어 난 재밌게 잘 본 편인데도 장르사기 같아ㅋㅋ 실시간으로 달렸으면 피로도 심했을거 같고
근데 쭉 이어본 입장에선? 되게 현실적인 웹툰이었던거 같아 21살부터 졸업까지 현실에 있을법한 *연애경험없는(중요)* 그나이대 여자애를 잘 그린 느낌... 웹툰이라 소재가 과장돼서 그렇지 바니가 느끼는 감정들 변하는 생각들 이런건 진짜 현실적이었어 진짜 20대 초반의 성장기 같음 솔직히 당시 독자들이 작가한테 의문갖고 불편함을 느끼던 부분조차 늦게 본 내 시각에선 의도된 장면이구나 싶은 것들이 보였고
로맨스적으로 엮이는 남캐는 5명이지만 사실상 투탑물 같은데ㅋㅋㅋ 뭔가 정석로코남주는 열이고(이게 일반 로맨스웹툰이었으면 딱 여기서 끝났겠다 싶게) 인간바니 성장기의 남주는 원이었던 느낌 갠적으로 결국 바니가 제일 좋아한건 원이였던거 같은데 나는 열바니 얼굴합이 진짜 취향이었다 너무 닉주디 깔임...
암튼 커뮤에서 쓰는 표현으론 남미새 대학생의 성장기ㅋㅋ 같긴 하지만 애초에 이렇게 많은 남캐랑 엮이는거부터 안될수가 없는거 같고 신념과 자아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지만 아직은 미숙한 20대 여성의 원탑물이라 좋았음 작가님이 바니 너무 아끼는게 보여서 좋았어 잼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