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해준이 증거자료 남긴 거 경찰서에 가서 신고했네.
은영이가 아무리 성장했다고 하나, 결국 가족을 그리워하는 점, 혹은 가족에게 학대받은 것이 있어서 나서지 못하고 있었는데, 해준이가 증거 다 모아두고 대신 나서서 신고해주다니.
해준이가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서 저렇게 행동할 수 있는 듯 해.
은영이 해준이 준완이 모두모두 행복해라 ㅠㅠ
은영이 그 한줌있는 사랑받은 기억에 매달리는 거 너무 슬프다. 저런 부모 밑에서 은영이는 기적이다, 기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