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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바니와오빠들) 정리글) 남주가 000인 이유. 작품 전개 방식 중 0 vs 남주후보들 대립구도 총정리(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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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9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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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니와 오빠들 남주 스포 글


000=황재열
0=열


웹툰방 포함 만화 관련 커뮤에서 봤던 글들, 다음웹툰 댓글창에서 인상깊게 본 댓글
모두 취합해서 정리해 봤는데 여기에도 공유함
이 작품에서 두드러진 전개 방식 중 하나가
남주후보들 간의 대립구도인데
열이는 항상 다른 남주후보들과 대조적으로 그려져 왔음


열 vs 남주후보들 4명


열 vs 랑
>>열:
-진짜 처돌이, 애칭 토깽이
-바니에게 강요x. 연락 하고 싶을 때는 본인이 직접 함
-일편단심, 바니가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 먼저 첫눈에 반해서 1년 동안 짝사랑

((>>전여친이 3명 있었으나 전여친들에게 고백 받아서 사귀었고

찐사랑이 아니었기 때문에 바니가 첫사랑(>>원이는 전여친이 1명이었으나 찐사랑))

-내 여자 한정 다정남
(산디과 회장에 인싸라 주변에 여자도 많고, 잘생겨서 소개팅도 많이 들어오지만
절대 흘리고 다니지 않음. 공과 사 구분 철저함. 바람둥이를 극혐함.)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허당
바니에게 느끼는 모든 감정이 낯설고 처음임

-바니가 부담스러워 하지 않도록, 원래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라고 하며 겉옷을 벗어줌.

(TMI: 열이는 원래 몸에 열 많은 편x, 좋아하는 여자애랑 있어서 열이 나는 것)

-바니에게서 머리끈을 받으면서 동시에 '통제권'을 넘겨 받음

랑 새끼처럼 키스하려고 작정하고 접근했던게 아니라,

앞에서 머리를 묶어 주려다가 '서로 동의하는 그런 분위기'를

주종목인 '눈치'로 눈치 빠르게 캐치해서 키스를 시도(.....하였으나 그마저도 실패..)(상대방 동의o, 강제성x)


>>랑:
-가짜 처돌이, 아무한테나 갖다 붙이는 특징 없는 애칭(아기, 공주, 이쁜이;;;)
-옷차림, 연락 등 바니에게 강요o
-바람둥이
-모든 여자에게 다정
-여자를 대하는 모든 것이 능숙해서 순진한 바니가 얘한테 휘둘림

-지가 먼저 만나자고 약속 잡아놓고, 추운 날 길거리에서 바니 기다리게 함

바니가 추워서 덜덜 떨고 있는데도 옷 벗어줄 생각조차 안함.

(심지어 지가 치마 입고 오라고 강요해서 추위에 떠는 상태임)

-몸이 목적인 만남을 추구하는 쓰레기.

몸을 목적으로 작정하고 접근했고,

여자는 화장웅앵웅 이지랄 떨다가 동의없이 냅다 키스 갈김.(응~성추행;;;)(상대방 동의x, 강제성o)



열 vs 원
>>열:

-바니가 전남친한테 쌓아둔 감정을 분출하며
과격하게 차는 모습을 보고 좋아하는 마음을 굳히게 됨
(열이가 전여친을 좋아할 수 없었던 이유와 연관 있는데,
전여친은 열이 말에 무조건 yes였고 항상 본인 의견을 제대로 말하지 못함.
헤어질 때 전여친이 (바니가 봉에게 화낸 것처럼) 그동안 쌓였던 감정을
열이 본인에게 화라도 내면서 솔직하게 표현하길 원했을듯
헤어질 때 전여친이 바니처럼 화냈으면
열이도 전여친을 다시 봤을거고 좋아하게 됐을지도.)

-바니 관련된 일에는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조심하고 또 조심함.

-바니에 대해 더러운 소리를 지껄였던 조소과 철이(야자수 대가리)를 혼내고 때림

((>>원이보다 상대적으로 조소과 돌아가는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운 포지션(산디과)임에도 불구하고

바니 관련된 일이라면 아묻따 전부 발 빠르게 정보 입수 후 상황 파악 다 해놓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시원하게 문제를 미리 해결해 놓음))

-바니가 남자 관련된 스캔들이 나지 않도록 신경쓰고 배려해 줌
-조소과에 갈 때도 항상 원이부터 찾으면서 조심함
(덕분에 '산디과 집착공'이라는 별명 얻음)

-라미에게 들켰을 때도, 삥 뜯기며 철저하게 입단속 시킴.

그때는 바니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라미에게는 쌍방이 아니라

자신이 바니를 좋아해서 일방적으로 쫓아다니는 거라고 말함.

((>>혹시라도 소문이 났을 경우를 대비해서,

바니 입장이 곤란해지지 않도록 배려해서 대답한 것))

-바니가 전연애 때문에 과에서 남자 관련된 더러운 추문이 도는 것을 알고 있어서

(조소과 철이랑 담배피면서 더 자세히 알게 됨)
자신을 포함한 남자 관련된 스캔들이 더 나지 않도록 행동거지를 조심하고
항상 바니를 걱정함. 
(야외스케치에서도 남자4:여자1로 놀았던 것을 걱정함.
"우리끼리야 아주 건전했지만 ~ 오염된 눈으로만 세상을 보는 애들이 꼭 있으니까.") 
((>>참고로 원이가 벌레 퇴치한답시고 애들 모은 상황.. 
원이는 바니가 남자 관련된 추문이 돌까봐 조심하거나 걱정을 전혀 안 하는 놈임...))

-랑의 쓰레기적인 면모를 눈치 챘으면서도,

바니의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해, 운동화 끈을 묶느라 아무것도 보지 못한 척 했으며,
바니에게 티내지 않고 지인들과 원이에게 따로 연락해서 랑 문제를 해결 하려고 함

-랑 문제로 원이에게 도움을 요청할때도,

(원이가 랑의 존재를 모르는데 괜히 말했다가 바니가 곤란한 상황에 처할까봐)

랑과 관련된 추측성 정보는 먼저 말하지 않고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영화 줄거리인척 대화를 유도함.

바니가 랑과 접촉하지 않도록 하는게 급선무였음.

-바니에게 본인을 포함한 외간 남자를 조심해야 된다고 주의를 줌
-랑과 직접적인 관련도 없고 아무것도 잘못한게 없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바니가 순진해서 처신을 잘못한 상황)
본인이 바니를 꼬셔서 착한 바니가 자기를 피하려다가
랑이 같은 쓰레기한테 걸려버렸다며 죄책감에 빠짐

-심지어 이제는 여자 입장에서의 연애까지 생각(1.진정성 2.안전성)하는 등

다른 남캐들은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유니콘남'의 경지에까지 이르게 됨


>>원:

-바니가 전남친과 과격하게 통화하는 모습을 보고 질색하며 무서워 함
-
바니 관련된 일에 조심성이 하나도 없음. 없어도 너무 없음.(열이와 극과 극)

자기 중심적이고 다른 사람 눈치를 전혀 안보는 성격이라
친한 오빠, 동생 사이라는 것을 명분으로 바니한테 거리낌 없이 스킨쉽하고
다른 동기들에게 둘이 사귄다는 오해를 샀을 정도로 조심하지 않음

-바니가 전남친 때문에 과에서 겉돌아서 고생하고 있는 전반적인 상황도 알고 있고,
바니에 대한 더러운 뒷담이 오고가는 현장(조소과 2학년 남자 모임)에도 있었으며
((>> 즉, 열이보다 조소과 돌아가는 상황을 훨씬 더 잘 알고 있는 상태임.....))
동기들한테 연속으로 사귀냐는 말도 들었고,
바니가 제발 조심하라고 부탁까지 했는데도 손까지 잡았다가 처맞음
-동기들이 볼 수도 있는 버스 안에서 바니가 자는 동안
침 닦아주고 어깨에 기대게 하는 등 남친이 할 법한 행동을 거리낌 없이 함
-남친도 썸남도 아니면서 단지 친한 오빠라는 명분으로
바니의 연애사에 지나칠 정도로 개입.
(부재중 전화 30통, 바니 폰에서 열이 번호 삭제,
바니한테 꼬이는 남자(벌레)들 퇴치 계획 세움,
열이에게는 열이 감정이 고집이라고 고나리질 하는 등)
-바니를 랑에게 차로 데려다 주면서 실제로 랑을 봤고
은연 중에 쎄하다는 것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대책 없이 계속 바니를 랑(외간 남자)에게 데려다 줌
심지어 바니가 랑에게 키스 당한 날도 원이가 데려다 준 날
(바니에게 다음 연애에서는 똥차를 조심하라고 했으면서
매번 본인이 직접 똥차에게 바니를 데려다 준 꼴.
>>심지어 이 부분에 대해서 일말의 죄책감도 없어 보임.
랑 때문에 둘이 깨진걸 알지만,
술자리에서 바니가 열이만 바라보자 질투하고 삐칠 뿐임;;(참고로 제일 연장자임..))

+

-장점1) 유머코드가 잘 맞아서 바니가 좋아하고 재미있어함.(티키타카)

-장점2) 사소한 센스가 작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움.(민망하지 않게 윙크)

-장점3) 바니: '가리는 것 많아서 까다로운 사람이 나한테만 특별하게 대해주는 건 좋아'




열 vs 경
>>열:
-자신의 전공을 낮추면서 바니의 전공을 올려줌
바니가 만드는 작품을 보고 진심으로 감탄하고 칭찬함
-바니한테 자신은 한없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
바니가 좋으면서도 바니가 자신과 사귀는 것을 걱정함
('나 따위가 바니같은 애랑 감히 어떻게...' 하는 느낌)

-바니 때문에 갑자기 일방적으로 썸이 깨졌어도, 절대 바니 탓을 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이 바니한테 실수하거나 잘못한게 있었나 스스로를 되돌아 봄

(심지어 바니 중간고사 리포트 걱정까지 함...)

-바니가 다른 사람과 관계가 진전됐다고 했을 때,
본인이 어장 당했다고 생각하기는 커녕
오히려 바니 걱정을 하면서 최대한 섭섭한 티 안내려고 했고
앞으로 수작 부리지 않겠다고 함
-바니가 보여준 랑의 사진을 보고
자기와는 다르게 착하게 생겼다며 자존감 낮은 모습을 보여줌

-원이 외에 랑, 현, 경의 존재를 알고난 후에도
바니가 어장친다는 생각 절대 안 함

((>>오히려 바니가 착하고 예쁘고 사람이 진국이기 때문에

남자들이 당연히 바니를 좋아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며 주접 떰.

열이: '착하고 예쁘고 이런 애가 어디 또 없는 거,

네(현이) 눈에도 보이니까 그렇게 쩔쩔매는 거겠지.'))


>>경:
-미술하는 여자 웅앵웅, 등장했을 때부터 바니 무시했던 공대남
-바니보다 지가 훨씬 아깝다고 생각
(유튜브, 인스타로 인기 얻으면서 예쁜 여자들한테 디엠받고 자존감 급상승해서
혼자 하렘물 영화 한 편 찍으며 쑈하는 등 더 정신 못차림)
-바니가 다른 사람과 관계가 진전됐다고 했을 때,
바니를 은근 무시하며, 편의점 유리에 비친 잘생긴 지 얼굴 보면서
못 믿겠다며 높은 자존감을 드러냄

>>바니 말에 수긍하지도 않았고 마음을 접으려고도 안 함. (고집이 센 편)
('너 같은 애가 나처럼 잘생긴 사람 말고 도대체 누구랑? 못 믿겠는데?' 하는 느낌)
-바니한테 어장녀라고 지랄하면서
바니 주변에 남자들이 꼬인 상황에 대해 전적으로 바니 탓을 함


열 vs 현
>>열:
-눈치빠름, 여우과
-눈빛이 맑고, 웃을 때도 안웃을 때도 엄청 예쁘다고 말함

-바니 손에 생긴 작은 생채기까지 발견할 정도로 온 신경이 바니에게 가 있음

-바니가 지적했던 단점을 고치려고 노력함
(바른말 고운말, 단체생활에 대한 꼰대 마인드, 가치관 변화 등)
-고백을 하려고 했으나 바니 입장이 난처해 질까봐 말도 못 꺼냄

-키스할 분위기로 자연스럽게 넘어가서,

바니에게서 통제권을 넘겨받고(눈빛으로 바니 의사 확인>>동의 구함)

서로 동의하는 분위기를 눈치껏 캐치해서 시도했으나 실패.(강제성x)


>>현:
-눈치없음, 곰과
-통뼈, 증량 드립;;;("너 증량하면 더 굉장해진다")

-온 신경이 바니에게 가 있지만, 둔하고 어리바리함

-노력따위 안해도 바니는 다 이해해 줄거라는

무한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갖고 있으며 안일한 태도를 보임
-바니의 의사 따위는 안중에도 없고
불도저처럼 밀어붙여서 고백했고
바니가 자기 좋아하는거 싫다고 그러지 말라는데도
마지막을 핑계로 냅다 키스 갈기려고 함.(강제성o)


>>>>>>>
그리고 열이 제외한 나머지 남주후보들 공통점
= 높은 자존감에 쩔어서
바니가 당연히 지를 좋아하게 될 거라고 확신하고,
바니 쪽에서 먼저 지를 좋아할 거라고 (혹은 이미 바니가 지를 좋아하고 있다고) 착각함.


>>>그래도 경이는 바니한테 한소리 듣고 처맞고 나서
본인 잘못을 어느 정도 인정했고 앞으로 성장할 기미가 보임

나머지는 한소리 듣고 처맞아도 아직 정신 못 차림.

현이는 아예 흑화해버려서 갱생 불가능해 보이는 충격적인 미래가 잠깐 나옴..


>>>열이는 짧게 썸탔던 것도 본인이 바니한테 수작질해서
바니가 잠시 착각한거라 생각할 정도로 자존감 낮은 상태.
('그럼 그렇지.. 바니처럼 예쁘고 착하고 건강한 마인드인 애가
나같은 놈을 진심으로 좋아할리 없지...' 하는 느낌)


제리가 등장하면
열 vs 제리 구도도 나올 것이라 예상


바니의 과거를 알고있는 존잘 소꿉친구(제리) vs 1년 전부터 바니를 좋아해온 썸남(열)


53화까지 전부 탈락해서 전멸이고

제목에서부터 하렘은 끝났다 라고 강조하는 걸 보면

더 이상 하렘, 역하렘, 남주찾기를 하면서 분량을 끌지는 않을 것 같음

바니가 원이한테 단호하게 마음 없다면서

절대 좋아할 일 없다고 단언까지 하는 것 보면

바니가 원이를 좋아할 가능성은 이제 정말 없고

원이는 뒤늦게 감정을 자각하고 구르는 후회 섭남 포지션 일듯


그리고 앞으로 전개방향이 삼파전까지는 안갈 것 같고

긴장감 조성으로 제리vs열 이파전으로 갈듯

명목상 제리vs열vs원 삼파전이라고 하더라도

바니, 열이가 듣는 연극 교양수업 조별과제를 제리가 도와주게 되면서

교양수업 위주로 전개되면 제리 분량이 많아지는 대신 원이는 분량이 더 적어질듯


바니가 어릴 때 제리를 좋아했을 것 같아서 이 부분이 제일 기대 됨
미적으로 예민하고 얼빠를 자처하는 바니가
왠지 어렸을 때 분명 존잘인 제리를 좋아했을 것 같음
어쩌면 바니 제리 얘네 둘도 지금의 바니 열이 처럼
서로 좋아했는데 쌍방삽질 했던 건 아닐까 예상
열이를 응원하는 것과는 별개로 제리는 히든캐라 엄청 기대 됨


>>55화 보고 편협한 사고로는 함부로 궁예를 하면 안된다는 것을 깨달음;;;

역시 작가님... 틀린 궁예는 취소선으로 수정했어 (정리글만 봐줘)


끝으로,

시즌1에서 열이가 적극적으로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함으로써

바니의 자존감을 건강하게 회복시켜 주었던 것처럼,

시즌2에서는 바니가 열이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함으로써

열이의 낮은 자존감을 끌어 올려줬으면 좋겠음

그렇게 서로에게 완벽한 '쌍방구원 서사'가 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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