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거 써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안되면 알려줘
사실 더쿠 가입하고 처음 글 쓰는거라 이렇게 쓰는게 맞는지도 잘 모르겠는데 속이 너무 답답해서 글 써

사실 쇼쿠라 방송 한 날 여기에 있었던 내 관련 글은 전부 봤어
댓글도 전부 읽었고 관종이니 ㅂㅅ이니 ...
많이 속상하고 상처 받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 묻힐거라고 생각해서 그냥 잠잠해지길 기다리고 있었어
그런데 생각해보니 시간이 지나도 이 이야기는 두고두고 회자 될 것 같아서 일단 어떤 상황이였는지 쓰기로 했어
사연은 8월에 오사카 가서 편지로 직접 보냈어
그때 찍어둔 사진도 있어
사진 잘 안보일지도 모르니 내용 대충 적어보자면

일어를 10년 넘게 했는데 쟈니스토를 좋아해서 점점 칸사이벤이 된다
외국인이 칸사이벤 하면 역시 웃기냐
나는 점점 일본인들과 대화 하기도 무서워진다 내가 웨스트를 포기하는게 맞는거냐는 내용이야
보충 설명을 하자면 외국인이 우리나라 말을 사투리로 배워서 말하는 거 보면 솔직히 재밌고 웃기잖아 외국어는 표준어로 말하고 싶고 나 역시 표준어로 쭉 사용해왔는데 점점 억양이나 말이 칸사이벤이 돼서 일본인과 얘기 할 때 비웃게 되는게 무서워서 고민이라는 거였어

근데 그래도 포기하는게 좋겠냐는 표현은 안하는게 좋았던 걸지도 모른다고 생각 들더라
사실은 정말로 탈덕 할 맘 1도 없었던 것도 맞고 사연 뽑히고 싶었던 것도 맞아 그런데 너무 내용이 저렇게 나와서 사실 나도 당황 스럽고 난 지인들 덕분에 미리 내용도 알고 있어서 사실 걱정도 많이 됐어

프로필 칸사이벤최고라고 쓴 것도 내용 미리 알고 수정 한 거 였고
쇼쿠라 전에 류세이담 카미짱 담한테 사과한건 내 담도 아닌데 사랑한다고 언제나 함께라는 말 들어서 미리 미안하다고 한 부분이야

사실 이 글 쓰면서도 이랬는데도 사람들이 욕하면 어쩌나 무섭기도 해
그래도 이 글로 조금 오해는 풀렸으면 좋겠어
더 궁금한 거 있음 댓글로 말해줘
답할게

(근데 잡담방에 올렸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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