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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MLB) 개인적으로 나는 선수들 말에 동의함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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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5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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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트레버 바우어(29·신시내티 레즈)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내놓은 7월 개막안에 대해 거세게 반발했다.
 
바우어는 5월 14일(한국시간) 에이전트 레이첼 루바와의 인터뷰를 통해 메이저리그가 제시한 7월 개막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사무국의 제안이 “우스꽝스럽다”고 혹평한 바우어는 추가 연봉 삭감과 수익 공유 문제에 대해서도 날 선 목소리를 냈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인터뷰에 따르면 바우어는 “(7월 개막안은) 우리에게 조기 복귀해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하라는 것과 마찬가지다. 또 이미 합의한 것보다 더 적은 연봉을 받으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미 연봉 50% 삭감안에 동의했다. 그런데 이제 추가 연봉 삭감을 요구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바우어는 “수익을 50대 50으로 배분하자는 건 야구에선 전례가 없던 일이다. 교섭을 통해 합의된 사항이 아니다. 이번 시즌에만 적용될 것 같은데, 나로선 수긍하기 어렵다"며 "리그의 '배 불리기'를 위해 롭 만프레드에게 내 급여를 믿고 맡겨야 한다면 난 이 안에 동의하지 않겠다"며 만프레드 커미셔너를 향한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협상 내용이 유출된 것에 대해서도 분노를 표출했다. 바우어는 SNS에 “메이저리그가 또 같은 짓을 반복하고 있다. 협상 내용을 흘리고 미디어를 통해 교섭하려 한다. 선수들을 ‘나쁜 사람’처럼 몰아가고 있다. 이미 선수 측은 연봉 삭감안에 동의했다. 협상을 벌였고 합의를 마쳤다. 그런데 돈을 더 벌기 위해 이제 와서 재협상을 하자고 한다”고 지적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12일 7월 개막안을 제시해 구단주들의 허락을 받아냈다. 하지만 선수노조의 동의를 얻을지는 미지수다. 우선 선수노조는 사무국이 코로나19 사태로부터 어떻게 선수들과 가족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지 되묻고 있다. 여기에 추가 연봉 삭감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게 선수노조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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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좌완 블레이크 스넬(27)은 지금같은 상황에서는 2020시즌이 열린다 해도 뛸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MLB네트워크에서 일하고 있으며 '메츠메리즈드'라는 사이트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고 밝힌 존 플래니건은 14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스넬이 스위치로 팬들과 채팅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스넬은 분명하고 명확하게 2020시즌 계획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메이저리그 노사는 앞서 시즌 경기 수에 맞춰 선수들 연봉을 삭감하는데 합의했는데 구단주측이 관중 입장 수입 감소를 이유로 추가 삭감을 요구하고 있어 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나는 내 삶을 위험에 노출시키게 된다"며 말문을 연 그는 "이미 급여 절반이 삭감됐다. 여기에 33%를 더 삭감하려고 한다. 여기에 세금까지 떼면 실제로 얼마나 받는다고 생각하나? 돈도 다 날아간 상황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경기를 해야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한마디로 더 적은 돈을 받으며 위험을 감수하고 뛸 생각이 없다는 것. 그는 "내 머릿속에는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며 사실상 2020시즌을 뛸 생각이 없다는 말까지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돈도 제대로 못받고 가족들, 사랑하는 사람들과도 함께 못있고 매 번 필드에 나갈 때마다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가치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미 많은 메이저리거들이 위험을 감수하며 뛰고싶지는 않다는 뜻을 드러냈는데 그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공식적인 인터뷰 자리가 아니었기에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전한 모습이다.



사무국하고 구단주들 언플하는 꼬라지가 그저 졸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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