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체카가 오늘까지만 발급된다길래 그러면 통장도 곧 끝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음
마침 바쁜일도 끝난참이라 시간내서 은행에 가기로 함
내 목표는 입출금 통장이랑 정기성 통장 두개 다 얻는것
가기전에 영업점에 전화를 해봤는데 안내메세지에서 몇번을 눌러야하는지 몰라서 고민하다가 일단 아무데나 가봄
첫번째 @@영업점
철판깔고 워너원 통장 발급되냐고 물어봄
직원이 말하길 지금은 계약이 끝나서 새롭게 생산은 안되고 남아있는 재고가 있는데 지점마다 다르고 나중에 공문이 내려오면 그때는 남아있는 통장이 폐기 된댔음
그 지점에는 정기성 통장만 있던 상태라 일단 정기예금 가입하고 나옴
가기전에 초록창 블로그에서 본 팁대로 말했는데 그 통장이 원래 그런건지 나와서 보니까 앞면 표지에 잉크가 묻어있어서 찝찝했음ㅠㅠ
나오니까 급 소심해져서 그냥 이걸로 만족하고 집갈까ㅠㅠ하다가 다른 영업점에 전화를 해보기로 함
##지점 전화번호를 눌렀는데 안내메세지로 연결돼서 상담원이 연결됨
입출금 통장이 남아있냐고 물어보니까 지점에 전화해서 확인해보겠다고 함
상담원 왈 이제 계약이 끝나서 남아있는 통장은 16일에 폐기 될거라고 그전에 방문해야한다고 함
헐 ㅁㅊ....... 오늘 전화안해봤으면 어쩔뻔....충격먹고 바로 ##지점으로 감
두번째 ##영업점
워너원 체카 받는다고 가입했던 계좌랑 연계해서 입출금통장 발급받음
알고보니 이 지점에 남아있던 통장 2개중에 1개를 내가 가져갔더라ㅋㅋㅋ
그리고 첫번째 영업점에서 받았던 통장표지가 계속 거슬려서 이번엔 적금을 들어보기로 함
직원이 적금 코너로 연계해줬는데 여기엔 또 정기성 통장이 없다네ㅠㅠㅠ
그래서 직원이 다른 영업점에 있는지 확인해줬는데 && 영업점으로 가면 있을거 같다고 함
나오니까 3시반ㅋㅋㅋ 좀있으면 은행 문닫을 시간인데...........
이제는 철판깔기도 힘들다... 귀찮은데 가지말까..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하나...하고 고민하는데 버스정류장으로 걷고 있는 나를 발견ㅋㅋㅋㅋㅋ
세번째 &&영업점
물어보니까 통장이 있대! 그래서 적금을 들었음
첨엔 자유적금 하려다가 그냥 소액이니까 3년짜리로 했는데 우대이율로 하면 3.3이 되는 정기적금이 있더라고
첫 예금, 첫 적금 이걸 각각 만족해야 3.3을 다 받을 수 있는데 마침 첫번째 영업점에서 가입한 정기예금이 신의 한 수
오늘 가입한거라 그걸로 조건이 충족돼서 3.3% 다 받을 수 있게 됨
통장표지도 깨끗하게 나와서 기분좋게 옴ㅋㅋㅋ
두시간 넘게 돌아다녔는데 다 끝내고 보니까 무슨 사혼의 구슬조각 모으는줄ㅋㅋㅋㅋ
원래는 안된다고 하면 금방 체념하고 나중에 후회하는 스타일인데 원하는거 얻겠다고 이렇게 집요하게 해본 경험은 처음이라 좀 신기했음
좀 고생해도 어쨌든 원하던건 다 얻었으니까 만족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