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쯤 팔찌 교환하고 줄서는데 가서 서있었는데
대학생같은 진행자가
왔다갔다하면서 1001번 계세요? 1002번분이세요? 큰소리로 물어보고 다니길래
사실 이때부터 느낌이 존나 안좋았음 시발 ㅠㅠ ....
왜냐면 여기줄이 1001번부터라
극초반번호대가 뒤에 가있을 확률이 없는데
어떤 행사스탭이 줄을 저렇게 비효율적으로 세우나하고...
암튼 그러고 서있는데
곧 입장한대요~ 이소리 나와서 아 이제 들어가나보다 하면
무조건 앞에서 큰소리가 남 ㅋㅋㅋㅋㅋ
이패턴을 5시넘어서까지 세번도 넘게 겪은거같아 ^^
5시10분쯤 되니까 이렇게 계속 공연이 지연되면
자기들 계약위반이 돼서 어쩔 수 없다고 공연을 시작했단 얘기가 사람들 입으로 전해 들려옴 ㅇㅇ
그리고 레드존 뒷사람들은 6시 이후에 입장하기 전까지 진행스탭한테 입장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의 이유를 단한번도 전해듣지 못했어 ㅋㅋㅋㅋㅋㅋ
그냥 앞팬들한테서 구전설화처럼 내려오는거 듣거나 인터넷 보고 앎 ㅅㅂ
그러다 매니저가 관객정리 못하면 공연진행안하겠다고 했대여~ 이런소리가 앞에서 들려오더니
앞에 뚫렸다면서 곧 입장한단 소리가 나오더라고ㅋㅋㅋㅋ
그래서 사람들 입장준비하고 있는데 웃긴게 입장 줄 정리도 스탭이 안했어 ㅇㅇ
뒤에 있던 팬이 자기가 나서서 하겠다고 한건지
본인이 팔찌 몇번 몇번 확인하고 정리해서 세웠음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니 개빡치네 얘네 진짜 한게 도대체 뭐임?
(티엠아지만 내뒤에 기껏해야 중1인거 같은 애기 있었는데 이제 입장한다니까 울더라고 내가 애기 달래주니까 옆에 있던 동생이 언니가 워너원 진짜 좋아하는데 못볼까봐 가슴졸이고 있었다고 ㅜ
진짜 이런 어린애한테까지 뭔짓을 한건지 ㅅㅂ)
그러고서 들어갔는데 웅 무대 존나 낮아서 안보이고
대포충들 모노포든지 뭔지로 시발 웬만한 성인남성들 높이로 카메라를 쳐올려서 시야 다가림 ^^
슬로건 머리위로 드는 충,폰카충은 말할 것도 없고 ㅅㅂ
애들 무대할 때 어떤 남자머글이 안그래도 큰키로 폰카찍으면서 시야다가리길래
내리라했더니 나 째려보고 지나가더라 ㅋㅋㅋㅋㅋㅋ 내가 이상한거같음 나한테 차라리 대놓고 따지지 왜?ㅋㅋㅌ
암튼 나시카로 봐도 애들 얼굴이 1도 안보이는 경험은 난생 처음이었음
진짜 허리랑 발목관절만 괜히 버린거같고
내일 출근인데 ㅅㅂ 눈물날거같음 진짜 짜증난다
몇명은 헤어스타일 뭔지도 못봄 ㅋㅋㅋㅋㅋ 개짜증
그리고 엠씨들 멘트도 짜증났어
11명 각자의 팬들 어쩌구하면서 그룹도 좋아하시는 팬들 있을텐데 같이 응원해주세요 이런 식 멘트랑
뭐 멤버들 슬로건 잡혀서 엠씨가 몇명 읽었는데
갑자기 슬로건이 걍 보여서 말한거라고 이거 설명안하면 다른팬들한테 자기 혼날거같단 식의 멘트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워너블들 응원장인인데 갑분싸 오졌고 ... 진짜 첨부터 끝까지 다 좆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