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지훈이 장항준 감독의 신작 영화에 출연한다.
오늘(10일) YTN Star 취재 결과, 박지훈은 사극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 캐스팅돼 내년 초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이 작품에서 단종 역할을 맡아 이전과 다른 캐릭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는 '범죄도시' 시리즈의 성공으로 유명세를 탄 제작사 BA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하며, 쇼박스에서 배급을 맡는다. 쇼박스 관계자는 이날 YTN Star에 "박지훈 배우의 출연을 논의 중인 것이 맞다"고 확인해 줬다.
'왕과 사는 남자'는 조선 6대 왕 단종이 강원도 영월로 유배된 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장항준 감독이 처음으로 도전하는 사극 영화로, 박지훈은 앞서 캐스팅이 확정된 유해진과 주된 연기 호흡을 맞춘다.
박지훈은 배우이자 가수로 활동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왔다. 2017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 2를 통해 보이그룹 워너원으로 데뷔, 2019년까지 활동했으며 수려한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사랑받아 왔다.
이에 앞서 그는 7살 때부터 아역배우를 해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에 출연하며 멀티테이너로서의 자질을 일찌감치 뽐냈다. 워너원 활동 이후에도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멀리서보면 푸른 봄' 등 공백 없이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웨이브 '약한영웅 Class1'에서는 '연시은' 역을 맡아 매서운 눈빛과 액션 연기를 보여주며 호평받았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세상 참 예쁜 오드리'로 첫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스퀘어 [단독] 박지훈, 유해진과 만난다…장항준 신작 '왕과 사는 남자'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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