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정규리그 1위 원동력 ‘조직력의 힘’… 중심엔 한선수·문정원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대한항공과 한국도로공사가 프로배구 V리그 정규리그 정상까지 질주 할 수 있었던 이유, 바로 조직력이다. 중심에는 팀을 바로 잡은 베테랑, 세터 한선수(40·대한항공)와 리베로 문정원(34·한국도로공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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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성히어로’ 문정원 역시 도로공사의 우승에 주춧돌을 놨다. 도로공사는 올 시즌을 앞두고 리그 최고의 리베로 임명옥이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하며 포지션 공백이 발생했다. 그를 대체할 자원을 영입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 리시브가 안정되지 않으면 모마-강소휘-타나차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도 무용지물이었다.
김종민 감독은 결단을 내렸다.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약한 ‘서브퀸’ 문정원을 리베로로 낙점했다. 리시브에 강점이 있으며, 국가대표팀에서도 리베로로 활약한 바 있다. 이전까지 일시적으로 리베로로 출전한 경험도 있었다. 하지만 풀타임 리베로는 데뷔 15년 만에 처음이었다.
전력을 다했다. 문정원은 “부족한 부분이 진짜 많았다”면서도 “팀을 위해 희생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결과로 나타났다. 15일 현재 35경기(138세트)에서 리시브 효율 1위(49.19%), 디그 4위(세트당 4.877개), 수비 2위(세트당 7.297개)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김 감독은 “중간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잘 버텨준 덕분에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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