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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내에서 배유나가 김종민 감독과 긴 시간을 함께 보냈다. 배유나 역시 2026시즌에 도로공사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배유나는 "감독님과 도로공사에 같이 왔다. 어떻게 보면 입사 동기다"고 웃은 뒤 "감독님의 최다승에 나도 조금은 보탬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너무 축하드리고 오래오래 함께 배구 했으면 좋겠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반대로 배유나와 베테랑 듀오로 함께 활약했던 리베로 임명옥은 반대 코트에 있었다. 임명옥의 첫 김천 방문이기도 하다.
배유나는 "역시 언니는 오늘도 잘하더라. 도로공사에 오래 있었고, 우리 팀 스타일을 누구보다 잘 아는 언니다"며 "끝나고 웃으면서 눈빛 교환을 했다"고 뒷이야기도 전했다.
이날도 5세트 경기였다. 배유나는 "처음부터 어려운 경기일 거라고 생각하고 들어갔다. 역시나 1세트에 범실이 많았고, 어떤 부담감인지 모르겠지만 선수들의 움직임이 둔했다. 감독님께서 즐기면서 하자고 말한 이후부터 흐름이 조금씩 우리 쪽으로 넘어왔다. 그렇게 3세트부터 5세트까지 흐름을 잡았던 게 컸다"고 돌아봤다.
어깨 탈구 부상을 딛고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았다. 배유나는 "볼 운동에 많이 참가한 느낌은 아니다. 코트에 들어가니 정신이 없더라. 지금은 경기 흐름, 감각적인 부분을 빨리 올리는 게 중요할 것 같다"며 "미들블로커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어떤 부분을 도와줄 수 있는 고민하고 있다"며 "시간이 지나면 나 역시 득점을 많이 올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려면 몸상태가 좋아져야 하고 경기 감각도 빨리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현대건설전이다. 배유나는 "한 고비 넘겼는데, 또 고비다. 그래도 풀세트를 갔지만 계속 이겼기 때문에 이겨서 컨디션 회복이 되고 있는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https://m.sports.naver.com/volleyball/article/117/0004017583
하 근데 입사동기 이러는거 왤케 웃기지 아니 그게 맞긴한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