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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감독은 "지윤이가 너무 잘했다. 사실 이제는 상대팀도 지윤이의 특성을 알고, 분석이 될 때가 왔다. 지윤이도 어려운 타이밍일 것이다. 내가 느끼기에 오랜 시간 잘 버텼다. 150% 해줬다"라고 웃으며 "이제는 유나가 돌아왔으니까 유나와 지윤이를 번갈아가며 투입하려고 한다. 지윤이의 부담감을 덜어주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윤이는 신인 선수 같지 않다. 서브도 좋고, 연결도 좋다. 블로킹 보는 눈도 좋다. 그건 경험에서 나오는 건데 순발력만 좋아진다면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옆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세빈은 "지윤이는 차분하고 안정적으로 잘한다. 후배임에도 옆에서 보고 배울 점이 많다. 파이팅도 많이 해주고, 유나 언니 없을 때에는 서로 으샤으샤하며 힘을 내려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배유나는 "지윤이는 정말 차분하다. 신인답지 않은 플레이를 보여준다. 긴장도 하지 않는 것 같다. 경기 흐름을 잘 쫓아간다고 해야 될까. 어렸을 때부터 잘하는 친구 아니었나. 본인 몫을 충분히 했고, 앞으로도 안정감을 보여줄 수 있는 친구다. 세빈이와 지윤이가 도로공사를 잘 이끌었으면 좋겠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지금의 활약이라면 영플레이어상은 이지윤에게 돌아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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