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GS칼텍스의 이영택 감독이 레이나의 상태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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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레이나의 경기 출전은 쉽지 않은 상황.
경기 전 이 감독은 “일단 엔트리는 들어가고 훈련도 조금씩 참여는 하고 있는데 본인이 불안함을 조금 느끼고 있다. 통증에 민감해서 가능하면 투입을 안 할 생각이다”라고 말햇다.그러면서 “레이나가 안 뛰고 경기를 잘했으면 좋겠다”며 “병원 진단도 심하지는 않았다. 처음에는 2주 정도가 예상됐는데 3주차에 접어들었다. 아직까지는 선수 본인이 걱정을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경기 좋은 활약을 했던 권민지가 레이나의 공맥을 메운다. 그는 “(권)민지가 들어가면 블로킹 높이가 좋아진다. 상대 레베케랑 붙여볼 생각”이라고 했다.
흥국생명전 준비에 대해서는 “아웃사이드 히터에 굉장히 여러 선수가 들어와서 분석에 시간이 더 필요했다. 선수마다 특징들이 있기 때문에 미팅을 통해 준비는 했다. 경기 중 변화하는 상황에 적응을 하고 대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이나가 빠져있기에 실바의 여갈이 커질 수밖에 없다. 동시에 세터도 경기 흐름에 영향을 받게 된다.
이 감독은 “실바와 (안)혜진이가 호흡이 안 맞을 때 (김)지원이를 투입해서 변화를 가져간다. 혜진이가 끝까지 해주면 좋겠지만 그래도 지원이가 위기 상황에서 본인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선수들 모두 고생하고 열심히 하고 있지만 어쨌든 경기는 승리해야 하기 때문에 이기는 방향으로 교체 타이밍을 가져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흐름은 좋다고 밝혔다. 그는 “선수들의 자신감도 올라오고 있다. 2라운드 접어들면서 경기력 기복도 크지 않다. 일단 준비 과정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리베로 자리에도 변화가 있다. 주전 리베로인 한수진의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유가람이 스타팅으로 나서고 있다.
사령탑은 “(한)수진이가 대표팀에 다녀오고 어려움이 있더라. 시즌 준비 하면서 노력을 했는데 막상 경기에 투입되니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유)가람이가 잘해주면서 수진이도 회복할 시간을 가지게 됐다.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어쨌든 수진이는 주전 리베로기 때문에 의기소침 하지 말고 잘 준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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