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 박정아의 새해 소원은 단순하지만 어려운 문장이었다. “나는 그냥 하나 밖에 없다.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 어떤 면에서든”이라며 질문에 한 치의 고민 없이 답했다. 허황되거나 헛된 소원이 아닌 스스로에 대한 진심이 묻어나는 순간이었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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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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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부터 25점까지, 리시브부터 어택까지, 우승부터 꼴찌까지. 한치도 예상할 수 없는 배구는 인생의 축약본이다. 수천 명, 수만 명의 사람들이 얼굴만 한 공을 일제히 바라보면서 환호하고, 희열을 느끼고, 울고, 웃는다. 이뤄질 수 없을 것 같은 비현실적인 일이 배구장에서는 공 하나로 일어난다. 그로 인해 기대하고, 설레고, 환호하고, 비로소 행복을 느낀다.
박정아는 그렇게 비현실적인 일을 이뤄내며 행복을 전했다. 6,000득점을 먼 훗날의 일이라고 말했던 박정아다. 지금 31살의 박정아에게 6,000번의 행복이 살며시 다가오고 있다.
https://m.sports.naver.com/volleyball/article/530/0000010783
오늘 정아 인터뷰 너무 낭만 그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