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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인삼) “꿈꿔왔던 20,000세트, 선수 오빠가 앞두고 있다니…” 16년 코트 지킨 정관장 캡틴의 꿈, 레전드 코치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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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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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다치고 오래오래 하다 보면 저도 20,000세트를 달성하지 않을까요?”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야전사령관 염혜선은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간다.


염혜선은 지난 11월 2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여자부 역대 2호 15,000세트 대기록을 작성했다.


15,000세트는 염혜선 이전에 남녀부 단 2명 기록한 대기록. 여자부 역대 1호 기록은 한국도로공사 영구결번에 빛나는 레전드 세터 이효희 도로공사 코치가 가지고 있다. 이효희 코치는 15,401세트를 기록하고 코트를 떠났다.


남자부는 대한항공 리빙 레전드 한선수. 19,205세트를 기록 중이며 그의 기록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어느 누구도 바라볼 수 없는 20,000세트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08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를 밟은 염혜선은 데뷔 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17시즌 코트를 지키고 있다. 부상으로 힘든 시즌도 있었지만 최근 두 시즌(올 시즌 제외)은 안정적인 지휘 능력을 보여주며 개인 역대 통산 단일 시즌 세트 1, 2위 기록을 작성했다.


(중략)


4일 한국도로공사전이 끝난 후 만난 염혜선은 “나는 진짜 세트 성공을 많이 하고 싶다. 아직 은퇴를 할 생각이 없는 만큼, 몸을 잘 만들어가며 20,000세트 기록을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선수 오빠가 20,000세트 달성을 앞두고 있다. 내가 꿈꿔왔던 기록을 선수 오빠가 달성한다는 게 신기하다. 나 역시 안 다치고 오래오래 하다 보면 20,000세트에 다가가지 않을까”라고 미소 지었다.


염혜선은 최근 한국배구연맹(KOVO)이 발표한 KOVO 출범 20주년 기념 역대 BEST7 여자부 세터 5명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 세트 1위 이효희 도로공사 코치를 비롯해 2012 런던올림픽 4강 주역 김사니-이숙자, 세터와 미들블로커 두 포지션에서 경쟁을 보였던 한수지까지. 현역 선수 중에서는 염혜선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염혜선은 “그냥 내 이름이 거기에 포함되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나는 나를 뽑을 수 없다. 어떤 선배님을 뽑았는지는 말할 수 없다”라고 웃었다.


정관장은 11월 30일 IBK기업은행전, 12월 4일 한국도로공사전을 모두 3-0 완승으로 작성하며 상승 분위기를 만들었다. 승점 18점(6승 6패)으로, 3위 IBK기업은행(승점 21점 8승 3패)과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다.


염혜선은 “연승이라 생각하지 않고, 매 경기 승리를 이어나갈 수 있게 준비하겠다. 이게 끝이 아니다”라며 “부키리치가 정말 잘해주고 있다. 높이가 강점인 선수인 만큼, 높이를 더 살리면 더 무서운 선수가 될 것이다. 우리 선수들과도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https://m.sports.naver.com/volleyball/article/410/0001039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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