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팀의 유망주이자 리베로인 송민근(23)을 이례적으로 시즌 중 해외로 파견했다. 아직까진 임대 형식은 아니고 훈련 파트너로 현지서 경험을 쌓은 뒤 임대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7일 대한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송민근은 지난 3일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로 출국했다.
송민근은 류슬랴나를 연고로 하는 슬로베니아 프로배구 ACH 발리에서 한 달 가깝게 훈련할 예정이다.
송민근은 속초고, 중부대를 거쳐 2022-23시즌 1라운드 7순위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은 유망주 리베로다. 지난 시즌에는 1경기에 나왔고, 이번 시즌에는 3경기에 출전했다.
대한항공은 팀에서 같은 포지션에서 오은렬, 정성민, 강승일 등이 자리하고 있어 기회가 많지 않았던 송민근이 더 많은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기를 고민했다. 이에 구단은 슬로베니아 팀과 논의 끝에 선수를 유럽 현지로 파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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