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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드래프트를 마친 뒤 현장 취재진과 가진 공식 인터뷰를 통해 "배유나를 제외하고 최가은, 이예담 등 기존 미들블로커 자원이 팀에 있지만 가장 고민이 많은 포지션이었다"며 "(김세빈은)블로킹에서 분명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만족해했다.
도로공사는 우승 주역 중 한 명이자 또 다른 베테랑 미들블로커인 정대영이 팀을 떠났다 그는 오프시즌 동안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GS칼텍스로 이적했다.
이런 이유로 미들블로커 전력 보강이 필요했다. 김 감독은 "김세빈에게는 충분히 기회를 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도로공사는 1라운드에서 지명권 두 장을 사용할 수 있었다. 김세빈 외에 1라운드 7순위로 아포짓인 신은지(진주 선명여고)를 선택했다.
김 감독은 "신은지는 경기를 뛰는 것을 봤을 때 미팅(손과 배구공이 맞는 타이밍을 의미한다)이 좋다"며 "공격력을 갖고 있는 선수인데 팀 선수 구성 상 아포짓에는 외국인선수 반야 부키리치(세르비아)와 아시아쿼터(AQ)로 선발한 타나차 쑥솟 모두 해당 포지션에서 뛴다. 여기에 문정원도 있는데 그래서 신은지가 팀에 오면 아웃사이드 히터로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도로공사는 올해 드래프트에서 신인 두 명을 더 뽑았다. 2라운드 1순위로 아포짓과 아웃사이드 히터를 겸하는 류혜선(일신여상) 그리고 수련선수로는 리베로와 아웃사이드 히터에서 뛰는 김미진(한봄고)을 선택했다.
류한준 기자 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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