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sports/volleyball/article/445/0000086706
"우리 선수들은 얼마나 이기고 싶을까 생각하니 짠하더라고"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여자부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 (27-25, 25-13, 23-25, 26-24)로 제압했다.
김희진이 21득점으로 최다득점했고 표승주가 20, 산타나가 18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이 날 선발투입된 김희진이 바싹 살아난 공격력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블로킹이 신의 한 수였다.
경기 후 취재진 앞에 선 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2연패하고 한번 이기고 이런 패턴이 이어지니 이기는게 이렇게 힘든가 싶다"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그는 "우리 선수들은 얼마나 더 이기고 싶을까, 힘들까 하는 생각에 짠해졌다, GS칼텍스를 이긴게 다음 경기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
김 감독은 팀의 '이기고자 하는 욕심'에 단번에 만점을 매겼다. 모마를 막아선 수비 강화 역시 성공적으로 여기고 있다. 그는 "모마를 어떻게 막을건지에 대한 부분도 성공적이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다만 아쉬운점을 찾자면 계속 이렇게 이기지 못하고 중간에 맥이 끊긴다는게 아쉽다, 이 부분은 연습으로 보충하겠다"고 전했다.
이 날 무릎 컨디션 난조를 딛고 선발로 돌아와 21득점, 팀 최다 득점으로 맹활약한 김희진에 대해 물었다. 김 감독은 김희진이 "스타기질이 있어서"를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김)희진이가 스타기질이 있어 본인이 들어간 경기를 이기고 싶어하는데, 무릎 상태가 좀 걸리지만 본인이 몸 관리를 꾸준히 해서 이런 경기를 이어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하경 역시 이 날은 김 감독의 칭찬을 받았다. 김 감독은 "토스도 괜찮았고 빨라졌고 몸 놀림도 괜찮아졌다"고 김하경을 평가했다.
다만 세트가 지나며 체력이 떨어져 토스 집중력이 함께 떨어진 점을 지적한 김 감독은 "(김하경이) 상대 블로커들을 좀 읽고 토스해야하는데 급하다보니 그 부분에서 걸린게 아닌가 싶다, 조만간 (김)하경이도 다시 작년처럼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우리 선수들은 얼마나 이기고 싶을까 생각하니 짠하더라고"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여자부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 (27-25, 25-13, 23-25, 26-24)로 제압했다.
김희진이 21득점으로 최다득점했고 표승주가 20, 산타나가 18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이 날 선발투입된 김희진이 바싹 살아난 공격력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블로킹이 신의 한 수였다.
경기 후 취재진 앞에 선 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2연패하고 한번 이기고 이런 패턴이 이어지니 이기는게 이렇게 힘든가 싶다"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그는 "우리 선수들은 얼마나 더 이기고 싶을까, 힘들까 하는 생각에 짠해졌다, GS칼텍스를 이긴게 다음 경기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
김 감독은 팀의 '이기고자 하는 욕심'에 단번에 만점을 매겼다. 모마를 막아선 수비 강화 역시 성공적으로 여기고 있다. 그는 "모마를 어떻게 막을건지에 대한 부분도 성공적이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다만 아쉬운점을 찾자면 계속 이렇게 이기지 못하고 중간에 맥이 끊긴다는게 아쉽다, 이 부분은 연습으로 보충하겠다"고 전했다.
이 날 무릎 컨디션 난조를 딛고 선발로 돌아와 21득점, 팀 최다 득점으로 맹활약한 김희진에 대해 물었다. 김 감독은 김희진이 "스타기질이 있어서"를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김)희진이가 스타기질이 있어 본인이 들어간 경기를 이기고 싶어하는데, 무릎 상태가 좀 걸리지만 본인이 몸 관리를 꾸준히 해서 이런 경기를 이어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하경 역시 이 날은 김 감독의 칭찬을 받았다. 김 감독은 "토스도 괜찮았고 빨라졌고 몸 놀림도 괜찮아졌다"고 김하경을 평가했다.
다만 세트가 지나며 체력이 떨어져 토스 집중력이 함께 떨어진 점을 지적한 김 감독은 "(김하경이) 상대 블로커들을 좀 읽고 토스해야하는데 급하다보니 그 부분에서 걸린게 아닌가 싶다, 조만간 (김)하경이도 다시 작년처럼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