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주행거리 약 2100km ㅜㅜ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10리가 4km (실제로는 5.4km라고 함)
라면 약 3천리 길을 운전함ㅎㅎㅎ
기름 만땅 네번 주유함
경기장 가까운 싸구려 숙소에는 정체모를 발레들이ㅠㅠ
나만 고생한줄 알았는데 가보니 한국에서 온듯한 분들도 계신것 같았고
얘기 들어보니 나처럼 타주에서 오신분들도 계셔서 놀랐음
넓은 주차장은 거의 비어 있었고 체육관 올라가는 계단은 겁나 가파름
경기 진행은 빠르고 쉴새없이 음악이 나와서 육성응원은 서브할때나
선수들 당연히 처음 봤는데 완전 말라서 깜짝 놀람
얼굴도 너무 하얗고 진짜 얼굴이 다 주먹만 하고 너무 예뻤음
왜 인기가 있는지 알겠더라고
희진이 점프력 발군이고 희진이 포함 정아 선우 주아 호영이
크다는 니낌이 들었고 다현이는 프로필 보다 작게 느껴졌음
밍키는 작고 소중해 ㅎㅎㅎ
대체적으로 선수들 프로필상 신장이 착화 신장이 아닐까 생각해 봤음
세자르 감독이 경기 중간중간 호영이 불러서 계속 지시하는
모습이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듯 한 느낌을 줌.
정말 들어올 때 마다 불러서 지시하고 피드백을 줌
일본선수들 서브 정말 좋음
우리 선우나 밍키 소휘가 서브 강한데 일본애들 코가나 이시카와는
더 빠르고 강함
딱 봐도 작정하고 서브로 죽이겠다는 느낌이 듦
한국선수들 대체적으로 손발 안맞는 느낌이 강하게 남
상대 서브가 강하니까 리시브를 미는게 아니라 뽕하고 띄우기
급급했고(킴이 슨듀한테 했던 잔소리 참조) 염 토스는 네트에서
많이 떨어져서 윙 공격수들이 짊어지고 때리는 모습이 너무
많이 보였고 중앙 공격 토스도 높이를 잘 못맞췄는데
딱 봐도 실전감각 완전 떨어져 있다는 느낌이 듦
상황 아니까 감안은 했는데 좀 부글부글 함ㅋㅋㅋ
일본선수들이 20분 정도 먼저 입장해서 몸을 풀었는데
소집기간이 짧은 우리 선수들이 왜 그렇게 늦게 몸 풀러 들어
왔는지 의아했음.
일본 선수들은 생각보다 신장이 작지 않았음
특히 코가는 프로필상 180인데 좀 더 커 보였고
이시카와도 프로필상 173인데 더 커 보였음
일본선수들 몸 풀때 보니까 체격은 호리호리 한데 탄력이 좋고
볼 때리는 스윙이 채직질 하는것 처럼 상당히 빠름
일본 세터 토스 개빨라서 센터들 경기 내내 허둥대는게 보였음
관중은 화면에 보이는게 전부임.
비디오 화면 천장에 매달려 있음
관중석이 선수 대기석 바로 뒤에부터 있어서
경기 끝나고 한국분들 선수들한테 사인 받으러 갔는데
정아 희진이는 테이핑 풀고 당연 하다는 듯이 팬들쪽으로 걸어가는데
어린 선수들은 우리한테는 안받겠지 싶었는지 단체사진 찍고
팀 장비 챙겨서 먼저 나감 ㅜㅜ
다현이 선우 사인받고 싶었는데 못받아서 아쉬웠고
정아 희진이는 사람들한테 너무 둘러싸여 있어서
그냥 가까이서 지켜만 봤음.
집에 돌아오는데 정말 개 피곤해서 현타 씨게 옴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