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신영철 감독님에게 배워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감독님과 함께 하기에 행복합니다."
지난 시즌 꿈꿨던 V1의 꿈을 이루지 못한 우리카드. 비시즌 대변화를 꾀했다. 우리카드는 삼성화재와 3대5 트레이드, V-리그 역대 최다 인원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주전 리베로 이상욱과 미들블로커 하현용, 쏠쏠한 윙스파이커 류윤식에 세터 자원 이호건과 홍기선을 내주는 대신 세터 황승빈과 이승원, 윙스파이커 정성규를 데려왔다.
배구계는 트레이드의 핵심 포인트는 세터 황승빈이라고 말할 정도로, 황승빈이 우리카드에 가져다줄 영향력과 파급력에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영철 감독도 기자와 전화 통화에서 "화려한 패스를 하는 선수는 아니다. 그러나 정확성이 있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센스가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 시즌 삼성화재에서 주전 세터로 활약했던 황승빈은 이제 우리카드에서 새로운 배구 인생을 펼친다. 4일 기자와 전화 통화를 가진 황승빈은 "6일 오후 훈련 때 팀원들과 첫 만남을 가진다"라고 운을 뗐다.
말을 이어간 그는 "밖에서 바라봤던 우리카드는 단단한 팀이었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데도 리그 상위권을 유지했고, 대한항공에 있을 때 챔프전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그때도 단단함이 느껴졌다. 좋은 팀에 오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고 덧붙였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신영철 감독은 황승빈에게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 패스 안정감이 있고, 센스도 분명 있다. 하승우와는 또 다른 스타일을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황승빈이다.
황승빈은 "감독님께서 그런 말씀 하신 걸 나도 기사를 통해 봤다(웃음). 크게 튀고 싶은 생각은 없다. 일정하게, 잘 올려야 한다"라며 "이런 말을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감독님은 배구를 잘 아신다고 생각한다. 대한항공, 삼성화재에 있을 때 TV를 통해 감독님이 작전 타임 때 말씀하시는 걸 봤는데 배구 이해도가 정말 높다는 걸 느꼈다. '신영철 감독님에게 배워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라고 미소 지었다.
인하대 2년 후배 나경복과 만남에도 많은 팬들은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두 선수는 2014년, 인하대에 대학배구리그, 춘계연맹전 그리고 전국체전까지 3관왕을 안겨줬다. 나경복은 다가오는 2022-2023시즌 종료 후 군 입대를 앞두고 있기에 그 어느 때보다 감정이 남다르다.
그는 "대학 때 있을 때 경복이는 그저 어린 후배 같았다. 그러나 프로 선수 나경복은 MVP를 수상한 리그 최고의 선수가 되었다. 대학 때와는 전혀 다른 선수가 되었다"라며 "언젠가는 함께 배구를 해보고 싶었다. 이렇게 같은 팀에서 만나 기대가 된다"라고 힘줘 말했다.
세터로서 안정적인 경기 조율 능력, 센스를 가진 황승빈이지만 이전에 프로 선수로서 숙명인 주전 경쟁에서 일단 이겨야 한다. 하승우라는 주전 세터가 버티고 있고, 김광일이라는 장신 세터 유망주도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
황승빈 역시 "삼성화재로 갈 때는 주전 세터 자리를 어느 정도 보장받고 갔다면, 이번에는 다르다. 우리카드에는 하승우라는 좋은 세터가 있다. 부담감, 이전과는 다른 각오를 가지고 해야 한다. 패스도 그렇고, 플레이 하나하나에 내 자리가 달려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화재에서 정규리그 36경기를 다 책임져야 했기에 부담이 있었다. 대한항공에서는 내 앞에 (한)선수 형이 있었기에 부담이 없었는데…. 확실히 주전 세터라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느꼈다"라며 "체력적인 부담도 많이 느낀 지난 시즌이었지만 재미도 물론 있었다. 큰 무리 없이 시즌을 마무리한 부분은 스스로에게 칭찬해 주고 싶다. 다만 내가 중심을 더 잡아야 플레이를 해야 한다는 생각도 든다"라고 덧붙였다.
작년에는 삼성화재에서 몸을 만들었다면, 이제는 우리카드의 일원으로서 우리카드의 V1을 위해 달려야 한다. 그는 "언제나 몸을 잘 만드는 게 중요하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또한 선수들을 잘 파악해야 한다. 새로운 선수들과 잘 맞춰 매끄러운 경기력을 보이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감독님에게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경기 운영 능력도 어떤 게 좋은 건지 배워보고 싶다"라고 신영철 감독과 만남에 기대감을 드러낸 황승빈은 "새로운 팀,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해야 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거라 생각도 했지만, 작년에 한 번 해봤기에 또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https://n.news.naver.com/sports/volleyball/article/530/0000007785
지난 시즌 꿈꿨던 V1의 꿈을 이루지 못한 우리카드. 비시즌 대변화를 꾀했다. 우리카드는 삼성화재와 3대5 트레이드, V-리그 역대 최다 인원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주전 리베로 이상욱과 미들블로커 하현용, 쏠쏠한 윙스파이커 류윤식에 세터 자원 이호건과 홍기선을 내주는 대신 세터 황승빈과 이승원, 윙스파이커 정성규를 데려왔다.
배구계는 트레이드의 핵심 포인트는 세터 황승빈이라고 말할 정도로, 황승빈이 우리카드에 가져다줄 영향력과 파급력에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영철 감독도 기자와 전화 통화에서 "화려한 패스를 하는 선수는 아니다. 그러나 정확성이 있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센스가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 시즌 삼성화재에서 주전 세터로 활약했던 황승빈은 이제 우리카드에서 새로운 배구 인생을 펼친다. 4일 기자와 전화 통화를 가진 황승빈은 "6일 오후 훈련 때 팀원들과 첫 만남을 가진다"라고 운을 뗐다.
말을 이어간 그는 "밖에서 바라봤던 우리카드는 단단한 팀이었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데도 리그 상위권을 유지했고, 대한항공에 있을 때 챔프전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그때도 단단함이 느껴졌다. 좋은 팀에 오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고 덧붙였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신영철 감독은 황승빈에게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 패스 안정감이 있고, 센스도 분명 있다. 하승우와는 또 다른 스타일을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황승빈이다.
황승빈은 "감독님께서 그런 말씀 하신 걸 나도 기사를 통해 봤다(웃음). 크게 튀고 싶은 생각은 없다. 일정하게, 잘 올려야 한다"라며 "이런 말을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감독님은 배구를 잘 아신다고 생각한다. 대한항공, 삼성화재에 있을 때 TV를 통해 감독님이 작전 타임 때 말씀하시는 걸 봤는데 배구 이해도가 정말 높다는 걸 느꼈다. '신영철 감독님에게 배워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라고 미소 지었다.
인하대 2년 후배 나경복과 만남에도 많은 팬들은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두 선수는 2014년, 인하대에 대학배구리그, 춘계연맹전 그리고 전국체전까지 3관왕을 안겨줬다. 나경복은 다가오는 2022-2023시즌 종료 후 군 입대를 앞두고 있기에 그 어느 때보다 감정이 남다르다.
그는 "대학 때 있을 때 경복이는 그저 어린 후배 같았다. 그러나 프로 선수 나경복은 MVP를 수상한 리그 최고의 선수가 되었다. 대학 때와는 전혀 다른 선수가 되었다"라며 "언젠가는 함께 배구를 해보고 싶었다. 이렇게 같은 팀에서 만나 기대가 된다"라고 힘줘 말했다.
세터로서 안정적인 경기 조율 능력, 센스를 가진 황승빈이지만 이전에 프로 선수로서 숙명인 주전 경쟁에서 일단 이겨야 한다. 하승우라는 주전 세터가 버티고 있고, 김광일이라는 장신 세터 유망주도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
황승빈 역시 "삼성화재로 갈 때는 주전 세터 자리를 어느 정도 보장받고 갔다면, 이번에는 다르다. 우리카드에는 하승우라는 좋은 세터가 있다. 부담감, 이전과는 다른 각오를 가지고 해야 한다. 패스도 그렇고, 플레이 하나하나에 내 자리가 달려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화재에서 정규리그 36경기를 다 책임져야 했기에 부담이 있었다. 대한항공에서는 내 앞에 (한)선수 형이 있었기에 부담이 없었는데…. 확실히 주전 세터라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느꼈다"라며 "체력적인 부담도 많이 느낀 지난 시즌이었지만 재미도 물론 있었다. 큰 무리 없이 시즌을 마무리한 부분은 스스로에게 칭찬해 주고 싶다. 다만 내가 중심을 더 잡아야 플레이를 해야 한다는 생각도 든다"라고 덧붙였다.
작년에는 삼성화재에서 몸을 만들었다면, 이제는 우리카드의 일원으로서 우리카드의 V1을 위해 달려야 한다. 그는 "언제나 몸을 잘 만드는 게 중요하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또한 선수들을 잘 파악해야 한다. 새로운 선수들과 잘 맞춰 매끄러운 경기력을 보이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감독님에게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경기 운영 능력도 어떤 게 좋은 건지 배워보고 싶다"라고 신영철 감독과 만남에 기대감을 드러낸 황승빈은 "새로운 팀,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해야 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거라 생각도 했지만, 작년에 한 번 해봤기에 또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https://n.news.naver.com/sports/volleyball/article/530/0000007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