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연고를 확정지은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페퍼배구단)이 공식팀명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일부 경기만 광주에서 치를 뿐 숙소와 훈련 등은 수도권에 마련되는 것으로 전해져 '반쪽짜리 연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역 체육계는 연고지 확정에 대한 논의만 있었을 뿐 세부적인 사안은 마련하지 못한 것 같다며 광주 정착을 위한 실무적인 협의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16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페퍼배구단의 연고가 광주로 확정된 이후 공식 팀명을 빠른 시일에 발표할 계획이다.
팀명에는 '광주'와 인공지능 도시를 상징하는 'AI'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의 협약으로 인해 '반쪽짜리 연고'라는 점에서 5년 뒤 타지역으로 떠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지역 배구팀 감독은 "지역 선수들이 연고구단에서 뛰면 자연스럽게 배구 팬들도 늘어나겠지만 경기만 광주에서 치르는 것은 완전한 광주 연고팀이라고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 다른 배구팀 코치는 "세부적인 계획을 마련한 뒤 연고지를 발표 해야 하는데 이런 과정이 빠진 것 같다"며 "페퍼배구단이 선수를 영입하는 등 시즌을 치르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데 광주 연고 배구단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의 한 체육인은 "경기만 광주에서 하고 팬들과 실제적으로 만날 수 있는 중요 행사 등은 수도권에서 열리면 지역 팬들은 소외되는 것 아니겠느냐"며 "광주 연고구단이라는 이미지가 팬들에게 심어 질 수 있도록 다양한 팬 서비스 행사들이 광주에서 열렸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https://n.news.naver.com/sports/volleyball/article/003/0010500279
지역 체육계는 연고지 확정에 대한 논의만 있었을 뿐 세부적인 사안은 마련하지 못한 것 같다며 광주 정착을 위한 실무적인 협의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16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페퍼배구단의 연고가 광주로 확정된 이후 공식 팀명을 빠른 시일에 발표할 계획이다.
팀명에는 '광주'와 인공지능 도시를 상징하는 'AI'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의 협약으로 인해 '반쪽짜리 연고'라는 점에서 5년 뒤 타지역으로 떠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지역 배구팀 감독은 "지역 선수들이 연고구단에서 뛰면 자연스럽게 배구 팬들도 늘어나겠지만 경기만 광주에서 치르는 것은 완전한 광주 연고팀이라고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 다른 배구팀 코치는 "세부적인 계획을 마련한 뒤 연고지를 발표 해야 하는데 이런 과정이 빠진 것 같다"며 "페퍼배구단이 선수를 영입하는 등 시즌을 치르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데 광주 연고 배구단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의 한 체육인은 "경기만 광주에서 하고 팬들과 실제적으로 만날 수 있는 중요 행사 등은 수도권에서 열리면 지역 팬들은 소외되는 것 아니겠느냐"며 "광주 연고구단이라는 이미지가 팬들에게 심어 질 수 있도록 다양한 팬 서비스 행사들이 광주에서 열렸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https://n.news.naver.com/sports/volleyball/article/003/0010500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