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하다가 우연히 신가키상이랑 아마사키 코헤이 나오는 낭독드씨 2탄 얘기 보고 혹시나 선택에 도움될까 해서 써보는 후기야 ㅎㅎ

1탄은 본편이 드씨 3장이고 원작동봉판과 통상판이 있는데, 나는 읽기 공부도 할 겸 원작동봉판으로 샀어. 푸링에서 운영하는 샵에서 사면 플톡씨디도 주는데 나덬이 ㅂㅅ이라 딴데서 사고 난 뒤에 알았어서 플톡에 대한 후기는 못 쓴다 ㅠㅠ 나 진짜 플톡 듣고 싶어서 우럭우럭 ㅠㅠㅠ

씨디는 한 장이 50분 분량이었고, 1탄은 우케가 화자였어서 낭독은 우케분밖에 없었는데 2탄은 세메인 신가키상 낭독도 좀 들어가나 봐.

보통 소설책 한 권 낭독하면 7-8시간 정도 분량이니까 원작 소설은 소책자 정도 분량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읽기 잘하는 덬이면 굳이 필요없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내 경우에는 최애가 읽어주니까 겁나 집중 잘 됐어서 이 점은 진짜 엄청 좋았어. 벨 소설 집중해서 마땅하게 쓸 데도 없지만 그래도....
근데 최차애는 아니지만 많이 호감인 성우가 읽어주는 낭독 씨디도 사서 들어본 결과 나덬은 최애뽕 안 맞으면 집중하는 데 크게 도움은 안 됐어ㅠㅠ

아마사키 코헤이나 신가키상 좋아하는 덬들은 질러도 괜찮을 거야. 이 드씨 최대 장점이 최차애가 차분한 목소리로 지문 읽어주는 거라고 생각하거든. 근데 계속 낭독하는 게 힘들기는 힘든가 봐. 내 최애 이거 읽다가 ㅋ발음 세 번쯤 샜어...ㅠㅠ
나는 이거 자주 재탕하는데 재탕할 때마다 최애한테 고마우면서도 미안함 ㅠㅠ 이거 녹음하고 힘들어서 요새 벨드씨 안 하는 건가 하는 쓰잘데기 없는 생각도 하고 그래 ㅠㅠ

암튼 장점은 최차애가 조곤조곤 지문 읽어주는 거고, 단점은 씬에서 흐름이 좀 끊긴다는 거. 일상대화는 대사 사이사이에 지문이 들어가도 별로 안 어색하고 괜찮은데, 씬에서는 확실히 흐름이 좀 끊겨. 이거 빼면 내 경우에는 만족스러윘지만, 벨드씨에서 흐름 끊기는 게 또 어떻게 생각하면 치명적인 단점일 수도 있어서 하여간 장단점이 있는 기획이라고 생각해. 2탄은 좀 다를 수도 있겠단 생각도 하고.

일단 나덬은 아마사키 코헤이 음색 좋아하는 편이고 믿고듣는 신가키상 세메라 2탄도 지를 생각이야. 구성에 비하면 가격도 착한 편이고 ㅇㅇ

내용보다는 구성이랑 장단점에 대한 후기라고 생각하고 봐주라 ㅎㅎ

아 글고 나덬은 이거 1탄 듣고 타카하시 히데노리상 가명씨츄도 예약하게 되었어ㅋㅋㅋㅋㅋ 히데상 목소리 엄청 좋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