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정보 미리 안내
1)
원더기..
근심 걱정이 너무 많아서
잘자리에 괴로워하는 타입이라
괜찮아 괜찮아 복복복 하는 종류의 스낵보를 좋아해서
많이 사 봄!
2)
워낙 감상글을 잘 쓰지 못해서 주절주절 쓸 예정.....!
3)
귀바귀라서 원더기에게 이렇게 들린게
다른 사람에겐 저렇게 들릴 수 있음....!
그것이 무엇이든 직접 들어봐야 안다....!
4)
원더기 좋아좋아 인간이야
✨ヾ(´ᗜ`)ノ✨
시작합니다
🌙
-현식님
우와! 정말정말 듣기 편했어!
말해주는 사람도 똑같이 잘자리에 말하는 것처럼
차분히 가라앉은 느낌이 자연스럽고 좋았어
전쟁같은 일상을 살다가 모든 페이즈가 끝난 이후
함께 하루를 마무리 하는 느낌
이대로 나도 괜찮을 거고 너도 괜찮을 거라고
가만가만 이야기해주는 것 같았어
위로하려는 마음이
순간마다 가득 담겨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하얗고 포근한 호텔침구같은 목소리로
다 괜찮을거라고 얘기하니까
정말 다 그냥 괜찮을 것 같은 거 있지....!
듣는 내내
방금 막 건조기에서 꺼낸 하얗고 두터운 이불과 베개가
아직 따끈함을 가지고 있을 때 그 안에 푹 잠기는 느낌을 받았어
좋더라( ˊᗜˋ*)
🌙
-규창님
규창님 잘자요는
뒤는 나한테 맡겨 하는 든든한 느낌이었어
본인은 잠들 마음이 없는 것 같지만
너는 편히 재우겠다....! 하며 건네는 말처럼 들려서 조금 웃었어
그래서 아 그저 믿으면 되겠다
이제 나만 안심하고 자면 되는거구나....! 하는 그런 생각도 들었고
마음에 걸렸던 일들, 다음에 ㅎㅎ. 하고 숨 탁 내려놓는 소리에
나도 하루종일 굳어있던 쓸데없던 긴장 같은 것들이 탁 풀리더라
소리로 빚은 묵직한 토닥임 같은게 귓가를 타고
심장 위로 톡톡 내려앉는 느낌이라 정말 좋았어( ˊᗜˋ*)
🌙
-동훈님
동훈님 잘자요는 뭔가 잘 자리에 하는 통화같은 느낌을 받았어!
음질이나 특수효과에 대한 이야기는 절대 아니고
듣는 내내 그런 이미지적 느낌을 받았다는거야
침대맡에 앉아서 하게 된 하루의 마지막 통화인데
그게 정말 따듯하고 다정한 통화라면 이런 느낌일까
그럼 조금 덜 불안하고 포근한 마음으로 잠들 수 있겠다..
하고 생각했어!
살짝 떠 있는 톤의 목소리가
이제 막 내리기 시작한 눈마냥 살랑살랑 날아드는데
첫눈 오는 날 밤에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겨울은 늘어진 밤의 길이가 참 무섭다고 종종 느꼈는데
그래도 어느 밤에는
덕분에 따듯한 마무리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좋더라( ˊᗜˋ*)
🌙
-서화님
서화님도 마찬가지로
차분히 가라앉은 느낌의 잘자요였어!
아 같이 하루를 마무리 하려고 하는구나
오늘 정말 힘들긴 했는데 그래서 위로해주고 응원해주고 싶은거구나
아 우리 둘 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하고 듣는 내내
마음이 툭 하고 놓이며 편안해지는 느낌이었어
우유를 많이 넣어서 따뜻하게 데운
달지 않은 코코아같은 목소리같다는 생각을 계속 했거든
담담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가만가만 이야기해주니까
내가 가진 고민이 사실 내일이면 해결될
별것도 아닌 사소한 것처럼 아무렇지 않게 느껴지기도 하더라
고민의 무게가 이런 식으로 가벼워질 수도 있구나
가만가만 전해오는 위로의 힘이 이런 거구나 새삼 느꼈어
( ˊᗜˋ*)
🌙
-현수님
정말 바로 옆에서 얘기해주는 것 같은 잘자요가 좋다면
현수님 잘자요 꼭! 들어봤으면 좋겠다!
내가 낮동안에 어떤 일이 있었고 요즘 어떤 고민이 있는지
이미 다 아는 상황에서 괜찮다고 토닥여주는 것처럼 느껴져서
듣다가 오히려 마음이 크게 일렁이는 느낌도 받았는데
밤바다의 파도가 한번 높게 뜬 뒤 훅 지나가면
그 뒤로 달빛이 차르르 부서지며
상대적으로 잔잔한 파도가 살짝 살짝 밀려들잖아
수면 위로 일렁이는 샛노란 달빛처럼
다정하고 따듯한 색을 띄고 밀려드는 위로가 차분해진 마음에 작은 용기를 남기더라
내일은 더 괜찮을지도 모르니 잠드는 걸 겁내지 말자..
그런 종류의 용기 같은 걸... 정말정말 좋더라( ˊᗜˋ*)
✨ヾ(´ᗜ`)ノ✨
끝입니다!
대단치 않은 감상인데 주절주절 쓰다보니 길어졌네....!
끝까지 읽어준 덬들에게 고맙고
너무 주관적이고 제멋대로인 감상이라 될지는 모르겠지만
모쪼록 선택할 때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
마지막으로..
우리 마음은 그 자체로 빛난다는 말이 참 인상깊더라고
우리 덜 고민하고 덜 힘든 밤 보내자
모두 다 잘 될거라고 믿으며...(´▽`ʃ♡ƪ)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