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맵스 인원 쫙 빠져서 진짜 인기 많은 성우님들이나 조합 2인도 왕왕 엎어지고 하는데..
옛날옛적에 맵스 공동의뢰 진행을 총대 혼자 거의 다 하던 시절에 어떤 천재 성덕이 생각해낸 예비 시스템이 있었단 말이지
공동의뢰라는 게 N분의 1 특성상.. 사람이 많으면 많으니까 더 잘 모이고 (어 저기 싸다 나도 타야지 > 어 나도 탈래 > 더 싸짐)
적으면 적으니까 더 잘 안 모이잖아 (어 이거밖에 안 모였어? 너무 비싼데.. 000명 되면 타야겠다 > 더 비싸짐)
예비시스템은 본인이 생각하는 적정 가격선에서 줄을 서는 거야
80명 견적부터는 타겠다 > 예비 80에 줄섬
100명 견적부터는 타겠다 > 예비 100에 줄섬
이래서 실제 인원 60명 모였는데 예비 80에 줄 선 사람이 20명 있다? 그럼 합쳐서 80명 되니까 줄 선 인원까지 다 의뢰 들어가는 거임
예비 시스템이 없으면 탑승하는 시점 자체도 고민하게 되고 금액에 대한 도박을 어느 정도 하게 되는 게 있어서 쉽게 참여하기 힘들지
총대가 다 모집 받고 명단 정리하던 시절엔 이게 가능했는데 사이트 개편하고 개별 구매 결제 식으로 바뀌면서 없어진 거 같아
한창 붐 지나가고 나니까 이제 정말 인원 많이 빠진 거 체감돼서 속상해 ㅠ 여자성우님들도 계속 존버했는데 인기 많은 남자성우님들도 힘들어지니까
맵스 측에서야 10명 타든 100명 타든 공동의뢰 1건인 거고 수익에 변화가 생기는 게 아니다보니까 해줄 필요를 못 느꼈을 거 같긴 한데
결국 맵스 인원 줄어서 의뢰 자체가 무산되는 것도 많아지고 공동의뢰 자체가 생기기도 성사되기도 어려워졌잖아 ㅠ 멀리 봤어야 했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