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2회 다 봤는데
오랜만에 맘에 드는 공연 봐서 진짜 좋았음
아쉬운점이 없는 공연이라고 할순 없지만 그래도 군더더기 없이
낭독에 충실하고 공연에 대해서 출연진들의 생각을 들어 볼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되서 좋았어.
그리고 세분 연기, 목소리 다 좋은 거 알고 있었지만
라이브로 듣는 건 느낌이 또 다르더라.
극 내용은 확실히 짧은 시간에 내용을 다 넣으려고 한 것 같아서 휙 지나간 느낌도 있긴 한데
세분 성우님이 연기력으로 잘 끌고 나가신게 느껴졌고
2회 때 승화님 극에 몰입해서 우는 장면도 있었는데 거기서 같이 울컥했어.
프리토크 시간에 세분이 바꿔서 연기 한것도 너무 좋았다.
각자의 느낌이 다 다른데 일단 그래도 다 다르게 잘 하시는게 너무 멋있었어.
그리고 시낭송은 말해 뭐해.
귀도 심장도 녹는줄.
성우 공연 많이 다녀 본건 아니지만 이런 공연이라면
자주 보고싶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