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대본 너무너무너무 대박임!!!! 진짜 퀄미쳐서 기성작가가 쓴 상업작품 같디. 역대 맵스 중 가장 만족도 높음. 넷 다 너무 멋있게 나왔다.
본편 감상 끝마치고 맵쇼 듣는데 내년에 만나요 라던지 프리되면~ 라던지 그런 말을 듣는데 심장이 아주아주조금 덜컹하기도 했어. 그날은 일찍 자고 다음날인 16일에 눈떠서 비보를 접했는데 젊다는 말보단 어리다는 말이 더 잘어울리는 성우라 전혀 예상하지 못해서 아직도 믿기지 않거든. 아니 사실 다른 사람의 죽음을 예상한다는게 이상한거겠지..... 하지만 그 이름과 그 단어가 나란히 있다는게 너무나도 이질적이었어. 신인치고는 남은 영상물도 많아서 지금도 종종 탐라에서 마주치는데 씁쓸하기도 하고 허망하기도 하고 그렇다. 그래도 마냥 슬퍼하기만 하진 않으려고. 재능있고 앞으로가 기대되는 창창한 성우였고 많은 사랑을 받고 간거만 기억하려고
이우리 성우 시낭송 듣는데 그것도 을매나 잘하던지 또한번 감탄함. 우리 성우 원신 사이노랑 맵스에서 너무너무 멋진 연기 보여줘서 너무 고맙고 영원히 기억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