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계속 생각하고 곱씹으면 이게 우울감이 심해져서 자꾸 바닥을 찍게되더라고, 나는 주변에서 나가자고 해주고 억지로라도 바깥 공기 쐬고 그러니까 조금은 나아졌거든. 밥도 꼭 잘 챙겨먹고.. 좋아했던 사람을 떠나보내는게 엄청 큰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더라.. 물론 각자만의 시간이 있기 때문에 괜찮아지는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그래도 극복하다보면 점점 나아질거야.
너무 힘들면 여기 방 와서 글써도 돼. 같은 아픔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도 함께 있으니 감정을 좀 내보내다가 보면 우울감이나 슬픔들이 조금은 풀릴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이제는 괜찮아졌다면 우리님이 남기고 간 것들 소중히 하고 기억하고 같이 추억하면 되는거야.
혹시 울어서 눈 비비고 그런다면 손으로 절대 비비지 말고 수건이나 휴지로 살짝 닦아주거나 찬물로 세수! 나는 비볐다가 지금 3_3 상태되고 눈 주변이 쓰려와서 큰일이야ㅎㅎ..
주저리주저리 긴글 써봤는데 같은 아픔을 겪은 만큼 모두 다 괜찮아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