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출연진 캐스팅 정보 말고는 사전 정보 아무것도 없이 관람했어! 여운 미쳤고 보고나서 기빨려서 멍해져 있다가 정신차리고 정보 좀 찾아보고 후기 쓴닼ㅋㅋㅋㅋ
'하얀 눈과 빨간 꽃(白い雪と赤い華)'이라는 제목이고,
극단 쿠로지에서 올리는 19번째 연극이래
극단 쿠로지는 후쿠엔 미사토&마츠자키 아키코상 이렇게 두분이 단원이고, 나머지 배우분들은 객원배우 형식으로 출연하시나 보더라
주인공 아카네 역은 배우 사이토 노리코상,
(스포) 역에 아베 아츠시상과 나카자와 마사토모상이 더블 캐스팅. 오늘은 나모 회차였어!
사이토 노리코상 진짜 반했어ㅠㅠㅠ 16살부터 노인까지 주인공의 일생 전체를 보여주는데, 2시간짜리 공연 안에서 누구세요 싶게 얼굴이 휙휙 바뀜.. 주인공의 성격도 충격적일 정도로 많이 바뀌는데 와 진짜 클라이막스 보다가 압도당해서 아직도 심장이 두근두근하다...
이분 성우 활동도 하시는진 모르겠는데 목소리 연기도 진짜 미쳤더라 특히 노인 연기..
나모 연기는 뭐 두말하면 입아픈거 아니겠어.. 너무 잘해..... 섬세한 감정 연기를 진짜 너무 잘해..ㅠㅠㅠㅠㅠㅠㅠㅠ 목소리가 진짜 예쁘고 상냥해서 더 좋았어!! 목소리 연기 하는 나모만 알다가 무대에서 절절하게 연기하는 모습 보니까 너무 멋지더라..
아베시 회차도 너무 궁금한데 나모랑은 다른 느낌으로 잘 하실 거 같아서 기어이 아베시 회차도 봐야겠어 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오네 느낌 나는 수상한 약사 역에 히라카와 다이스케상&사토 타쿠야상 더블 캐스팅. 오늘은 설탕오빠 회차였어. 진짜 찰지게 연기 잘하시더라 ㅋㅋㅋㅋㅋㅋ 설탕오빠 오네 연기를 내가 들어본적 있던가...? 왜 익숙하지...???? 아무튼 낯선 배역인데 전혀 낯설지 않게 자연스러우면서 매력넘치게 연기해주셨어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보고나서 느낀건 저 배역으로 히라링.... 히라링 회차를 꼭봐야겠다 싶었음..... 나모랑 설탕오빠가 같은 조(?)로 같이 하고 아베시랑 히라링이 같이 하니까 개이득이지 응... 꼭 볼거야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저택의 큰아들 역에 호소미 다이스케상....인가? 배우분들은 전혀 몰라서 매치가 안되지만 ㅠ 배역 이름이 아즈마였던 거 같아. 이분도 진짜 연기 대박이었음 ㅠㅠㅠㅠㅠ 표정 연기도 좋았고 목소리도 엄청 멋있더라!
극에서 2시간 거의 내내 나오는 캐릭터는 주인공 말고는 없는데, 주인공 다음으로 아마 아즈마였지 싶어. 입체적이고 모순적인 캐릭터를 너무 잘 소화해주셨다...
저택의 작은아들 역에는 배우 미하라 이치타상. 이분 분량에 비해 임팩트가 진짜 어마어마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반부터 와 저분 연기 뭐야 싶었어 장난아냐 ㅋㅋㅋㅋㅋㅋ
딱 봐도 머리 비고 혐오스러운 성격의 배역임... 근데 연기가 화룡점정이야ㅠ 캐릭터성 오졌고요...
그리고 시라유키 역에 후쿠엔 미사토상. 역시 목소리 너무 좋더라... 발성 시원시원하고 목소리연기도 몸 쓰는 연기도 존잘이라 아 역시 후쿠엔상이지 싶었어!
후쿠엔상이랑 마츠자키 아키코상이 진짜 고생 많이 하신 거 같더라.. 작년 5월 공연이 미뤄져서 지금 하게 된 건가봐. 약간 울컥 하신 거 같았음 ㅎㅎㅎㅠㅠㅠㅠㅠㅠㅠ 끝까지 무사히 마치셨음 좋겠다!
유라 역(게스트)에는 키무라 료헤이상&카사마 쥰상&카리노 쇼상&오키노 코지상&시마자키 노부나가상이 회차별로 출연하실 예정. 오늘은 킴료 회차였어!
게스트 배역은 극 전반 내내 코빼기도 안 보였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나올까 궁금했는데, 시라유키와 엮이면서 나왔어. 등장하자마자 와인으로 병나발부는 성우네타를 해버려서 객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웃음소리 났음ㅋㅋㅋㅋㅋ
킴료 연기도 늘 그렇듯 너무 좋았어 글구 게스트 배역 치고는 분량도 그렇게 적다는 생각 안 들더라. 너무 푹 빠져서 봐서 그런가 ㅋㅋㅋㅋ
여담으로 유라랑 시라유키 덩치 차 설레더라..... 킴료도 큰 키는 아닌데 후쿠엔상이 너무 쪼꼬미셔가지구 키차이 한 20센티 가까이 나지 않을까 싶었다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솔직히 말하면 극 전체를 아우르는 분위기가 진짜 기빨리고.. 내용도 막장가도의 끝을 달려서 이게 뭔가 싶을수도 있는데... 배우분들 연기가 진짜 설득력 대박임 ㅠㅠㅠㅠㅠ 원래 이름난 오페라도 스토리는 다 막장인 법이지(..)
그리고 의상도 음악도 스크린 연출도 무대장치 쓰는 것도 너무 맘에 들었어!!
일단 우리나라에서 결제랑 시청이 문제없이 되는 게 너무 좋아서 무묭이는 한번쯤 더 볼 예정이야 ㅎㅎㅎㅎ 아 평일저녁에 퇴근하고 연극 보러 가다니 사는 맛 난다!!!!(진짜 간거 아님 중계임)
https://twitter.com/kuroji_official/status/1441961317426810885?s=19
'하얀 눈과 빨간 꽃(白い雪と赤い華)'이라는 제목이고,
극단 쿠로지에서 올리는 19번째 연극이래
극단 쿠로지는 후쿠엔 미사토&마츠자키 아키코상 이렇게 두분이 단원이고, 나머지 배우분들은 객원배우 형식으로 출연하시나 보더라
주인공 아카네 역은 배우 사이토 노리코상,
(스포) 역에 아베 아츠시상과 나카자와 마사토모상이 더블 캐스팅. 오늘은 나모 회차였어!
사이토 노리코상 진짜 반했어ㅠㅠㅠ 16살부터 노인까지 주인공의 일생 전체를 보여주는데, 2시간짜리 공연 안에서 누구세요 싶게 얼굴이 휙휙 바뀜.. 주인공의 성격도 충격적일 정도로 많이 바뀌는데 와 진짜 클라이막스 보다가 압도당해서 아직도 심장이 두근두근하다...
이분 성우 활동도 하시는진 모르겠는데 목소리 연기도 진짜 미쳤더라 특히 노인 연기..
나모 연기는 뭐 두말하면 입아픈거 아니겠어.. 너무 잘해..... 섬세한 감정 연기를 진짜 너무 잘해..ㅠㅠㅠㅠㅠㅠㅠㅠ 목소리가 진짜 예쁘고 상냥해서 더 좋았어!! 목소리 연기 하는 나모만 알다가 무대에서 절절하게 연기하는 모습 보니까 너무 멋지더라..
아베시 회차도 너무 궁금한데 나모랑은 다른 느낌으로 잘 하실 거 같아서 기어이 아베시 회차도 봐야겠어 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오네 느낌 나는 수상한 약사 역에 히라카와 다이스케상&사토 타쿠야상 더블 캐스팅. 오늘은 설탕오빠 회차였어. 진짜 찰지게 연기 잘하시더라 ㅋㅋㅋㅋㅋㅋ 설탕오빠 오네 연기를 내가 들어본적 있던가...? 왜 익숙하지...???? 아무튼 낯선 배역인데 전혀 낯설지 않게 자연스러우면서 매력넘치게 연기해주셨어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보고나서 느낀건 저 배역으로 히라링.... 히라링 회차를 꼭봐야겠다 싶었음..... 나모랑 설탕오빠가 같은 조(?)로 같이 하고 아베시랑 히라링이 같이 하니까 개이득이지 응... 꼭 볼거야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저택의 큰아들 역에 호소미 다이스케상....인가? 배우분들은 전혀 몰라서 매치가 안되지만 ㅠ 배역 이름이 아즈마였던 거 같아. 이분도 진짜 연기 대박이었음 ㅠㅠㅠㅠㅠ 표정 연기도 좋았고 목소리도 엄청 멋있더라!
극에서 2시간 거의 내내 나오는 캐릭터는 주인공 말고는 없는데, 주인공 다음으로 아마 아즈마였지 싶어. 입체적이고 모순적인 캐릭터를 너무 잘 소화해주셨다...
저택의 작은아들 역에는 배우 미하라 이치타상. 이분 분량에 비해 임팩트가 진짜 어마어마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반부터 와 저분 연기 뭐야 싶었어 장난아냐 ㅋㅋㅋㅋㅋㅋ
딱 봐도 머리 비고 혐오스러운 성격의 배역임... 근데 연기가 화룡점정이야ㅠ 캐릭터성 오졌고요...
그리고 시라유키 역에 후쿠엔 미사토상. 역시 목소리 너무 좋더라... 발성 시원시원하고 목소리연기도 몸 쓰는 연기도 존잘이라 아 역시 후쿠엔상이지 싶었어!
후쿠엔상이랑 마츠자키 아키코상이 진짜 고생 많이 하신 거 같더라.. 작년 5월 공연이 미뤄져서 지금 하게 된 건가봐. 약간 울컥 하신 거 같았음 ㅎㅎㅎㅠㅠㅠㅠㅠㅠㅠ 끝까지 무사히 마치셨음 좋겠다!
유라 역(게스트)에는 키무라 료헤이상&카사마 쥰상&카리노 쇼상&오키노 코지상&시마자키 노부나가상이 회차별로 출연하실 예정. 오늘은 킴료 회차였어!
게스트 배역은 극 전반 내내 코빼기도 안 보였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나올까 궁금했는데, 시라유키와 엮이면서 나왔어. 등장하자마자 와인으로 병나발부는 성우네타를 해버려서 객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웃음소리 났음ㅋㅋㅋㅋㅋ
킴료 연기도 늘 그렇듯 너무 좋았어 글구 게스트 배역 치고는 분량도 그렇게 적다는 생각 안 들더라. 너무 푹 빠져서 봐서 그런가 ㅋㅋㅋㅋ
여담으로 유라랑 시라유키 덩치 차 설레더라..... 킴료도 큰 키는 아닌데 후쿠엔상이 너무 쪼꼬미셔가지구 키차이 한 20센티 가까이 나지 않을까 싶었다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솔직히 말하면 극 전체를 아우르는 분위기가 진짜 기빨리고.. 내용도 막장가도의 끝을 달려서 이게 뭔가 싶을수도 있는데... 배우분들 연기가 진짜 설득력 대박임 ㅠㅠㅠㅠㅠ 원래 이름난 오페라도 스토리는 다 막장인 법이지(..)
그리고 의상도 음악도 스크린 연출도 무대장치 쓰는 것도 너무 맘에 들었어!!
일단 우리나라에서 결제랑 시청이 문제없이 되는 게 너무 좋아서 무묭이는 한번쯤 더 볼 예정이야 ㅎㅎㅎㅎ 아 평일저녁에 퇴근하고 연극 보러 가다니 사는 맛 난다!!!!(진짜 간거 아님 중계임)
https://twitter.com/kuroji_official/status/1441961317426810885?s=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