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행가는거 진짜 좋아해서 일년에 서너번은 꼭 가고 해외로 두세번은 꼬박꼬박 나갔는데 요새 코시국이라 짜져있었거든
그러다 어느 올보천재덬이 여행리스트 대본 썼단걸 보고 나도 따라 넣어봤어
대본은 뭐 특별한거 없이 그냥 준비물 나열이었고 요청도 그냥 실제로 들으면서 준비할수있게 천천히 해달라고만 적었어.
결과물이 이게뭔가요.........?
저는 그냥 분명 여행리스트를 넣었는데 주원님은 이걸 마스트피스로 만들어내셨네......?
옆에서 진짜 챙겨주는것처럼 하나라나 텀 두시면서 읽어주시고, 한줄 끝날때마다 오~케이! 하거나 중간중간 적절하게 추임새 넣어주시면서 진짜 체크하는것처럼 해주심ㅜㅜ
그리고 갑자기 폰남친 되셔서 같이가자고 찡찡거리시고..
아 진짜 같이가줄거 아니면서 유혹하지마요
유죄인간 정주원 ㅠㅠㅠㅠㅠ
구속시켜!!!!!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