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랄것도 없지만 처음 받아보니 쓰는 후기
처음이 이런데 다음은 어찌하나 싶다 (
최근에 도일님 목소리에 홀렸는데 올보라는 신세계가 있대서 처음 넣어봄
아니 뭐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첫 올보에 호명을 넣는 사람이 있나?
네 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전까지 호명을 왜 넣을까 말까 고민하는지 이해가 안됐는데 들으면서 느꼈다
아 호명 미친 거 아닌가 무슨 자신감인가 대본 듣는것도 환장인데 나올 호명 생각하니 죽을 것 같더라
그래도 회사에서 입틀어막고 지금 한번 들어봄
(그리고 대충 지금의 상태)
도일님은 천재시고 저는 대가리를 깸
목소리 천재님한테 이런 대본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퇴근하고 전화통화하면서 재워주는 그런 내용의 대본인데
앞부분만 까면
미친 너무 좋은데 200프로 잘 살려주셨는데 너무 감사한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안부도 다정하게 물어주고 ㅠㅠㅠ 스윗해서 죽겠는데
ㅇㅇ이 하나 ㅇㅇ이 둘 이러면서 재워주시는 부분에서 넉다운
전화통화하는거라 약간 가볍게 여보세요 하시다가
밥도 잘 챙겨먹어야지 할땐 걱정하시는 톤도 됐다가
별 일 없다니 다행이다 할 땐 정말 다행이신 톤도 됐다가....
그리고 도일님 호흡에 도른자라
설명에 중간중간 요청드렸더니 아주 잘 살려주셨더라고
그렇습니다 하
이렇게 쓰면 되나
뭐 어떻게 마무리해야해 결론은....
도일님 대천재만재.... 누추한 대본 드려서 죄송할 따름...
누가 대본만 좀 대신 써주라... 결제는 내가할게...
ㅎ ㅏ 다시 넣어두고 일하러가야지.... 술먹고 들으면 익숙해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