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플러 광탈에 슬퍼하다 1월 행복회로 돌리며 쓰는 일본 이벤트(11/25) 후기!!
우선 나 또기는 이번이 첫 일본 이벤트였는데 즐거웠던 시간을 조금이나마 공유해보고자 급 후기 적어봤어
이벤트는 토크-팬싸-포토타임-하이터치(악수회에서 변경) 순이었고
택운이가 이벤트 내내 일본어로 이야기해서 내가 잘못 이해하거나 정확히 알아듣지 못한 부분이 있을거라 먼저 양해 부탁할께
물론 내 기억력의 문제도 ^^;;;;;
1. 등장
통역사님이 간단히 이벤트 내용 설명하신 후에 인사하며 등장했는데
극 끝나고 듣고계시던 옥엘리님께 붙잡혀 이 부분에서는 이렇게~ 라며 레슨 받다가 왔다고 함
(참고로 택운이 회차는 신엘리님이셨고 다음 저녁공연이 옥엘리님 회차)
2. 토크
통역사님이 택토드 너무 멋지다고 칭찬해주시면서 소소하게 이야기 나누었는데 그 중 기억나는 내용들은
1) 엘리자벳에서 토드는 높은 무대장치에서 등장하는 신이 많은데 택운이는 와이어보다는 다리가 가장 무섭다고 함
2) 이번 극에서 전에 연기했던 루돌프 캐릭터와 같이 등장하는데 어떤 느낌이냐고 물어보셨는데 의외로 딱히 별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함.
루돌프를 죽음으로 이끄는 신에서도 그냥 '죽어 ㅇㅅㅇ' 이런 느낌이라고
3) 엘리자벳에서는 극 내내 이곳저곳에서 계속 등장해야하는게 가장 신경쓰인다고/어렵다고(?) 함
4) 주변에서 꽤 토드와 많이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는다고 함 (본인도 그렇게 느끼는 듯).
역시 사람들 보는 눈은 다 같은가 봄
5) 어린 택운이는 어른들께 인사드리는 거 빼고는 말을 잘 듣지 않는 개구장이였다고 함.
학교 숙제도 그냥 하기 싫어서 안했었다고.... 그리고 피아노 치는 것도 어려워서 싫어했다고 함
3. 포토타임
포토타임 끝나자마자 지옥이었다고 나지막히 말함 ㅋㅋㅋㅋ
그래도 구석구석 다정하게 봐주면서 인사해줘서 고마웠어 8ㅅ8
4. 생일 축하
생일은 많이 지났지만 주최측에서 준비해준 생일 케익과 함께 생일 축하 노래 불러줌
처음에는 다 같이 '축하해!'라고만 할 계획이었지만 통역사님 설명을 듣다가 노래해도 되는데 왜 ㅇㅅㅇ? 이런 반응이어서 급 생일 축하 노래 부르는 걸로 변경!
그리고 생일 케익에 초가 많으니까 본인은 하나면 된다며 나머지 다 빼버림 ㅋㅋㅋ
5. 하이터치
마지막으로 하이터치하면서 퇴장했는데 '잘 짜'라고 인사해줌
순간 또기 심장 치여서 정신줄 놓다가 인사도 못할 뻔함 ㅠㅠㅠ
그래서 결론은 무대에서 세상 섹시한 택토드였다가 정다정되는 별님 최고시다 ㅠㅠㅠㅠ
허접한 후기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