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쭉 생각해보고 결론을 내렸어
어덕행덕!
6년간 쌓인 기대 좌절 실망 분노는 내려놓고,
코코냥의 결정대로 받아들이려고!
넷은 우리가 모르는 충분히 많은 대화와 신뢰와 우정이 있는 것 같아. 그 인간도 말 못할 나름의 고통과 괴로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해.
어제 내 앞에 3번이나 지나가고 퇴근길에서 눈도 마주쳤지만, 일부러 보라는식으로 개정색라고 훽 몸 돌렸는데.. 하고 나서도 내 마음이 안좋더라 불편하고..
이건 나도 코코냥도 원하는 모습이 아닌 것 같다고 깨달았어
용서가 되진 않았지만, 어제처럼 배척하고 분노하지 않고 마음을 열 준비는 해보려고
중요한건 앞으로의 행보겠지?
잘해라 이제 제발 인간아
어제의 눈물이 헛된 눈물이 아니였길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