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에 위기가 찾아왔을때도 항상 코코냥 3명이 우릴 달래줬고, 우리의 기다림도 이 3명이 끝내줬고, 앞으로 우린 늘 함께일거란 신뢰와 믿음도 다 그 3명이 줬어
만약 이 3명이 '우리들끼리라도 별빛 만나러 가자' 이렇게 마음 안먹었잖아? 우린 그럼 두번째 병크멤 터졌을때 다 흩어졌을거야 아마
코코냥 3명이 있었기에 별빛이 다시 모이고 뭉칠 수 있었던거고, 이 3명은 그걸 위해 바쁜 스케줄 속에서 셋이 고군분투하며 노래도 내고 무대를 하고 앨범을 내고 단독콘까지 끌어내면서 빅스를 지켰어
6명이 낸 노래를 3명이서 채우는게 쉬운일이야? 절대 아니잖아. 파트 동선 다 다시 갈아끼워야하고 파트 바뀌는 호흡도 짧어지고.. 잉콘때도 컨티뉴엄콘때도 애들 노래 파트가 빨리 돌아온다고 얼마나 숨차했는데.. 그만큼 1명이 있고 없고 차이가 결코 작지 않은데, 이걸 몰라주는 그분 팬들이 참 많은 것 같다ㅎ..
이 3명이 그룹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작년의 행보를 다시 돌아보고나니까, 꼭 필요한 순간에 팬들과 멤버 곁에 없다가 이제야 갑자기 합류하는 멤버에게는 뭐가 됐든 앞으로 팬으로서 좋은 감정을 느낄수가 없을 것 같아.. 그러니 공연도 맘 편히 볼 수 있을 것 같지 않고. 그리고 양심도 없고 예의도 없는 악개들이랑 같은 공간에 있고싶지도 않아 그래서 못갈 것 같아
내가 이렇단 거지 그날 가는 또기들은 가서 우리 메보들 응원 열심히 해줘
혀기가 못오면 혀기 몫까지 빅스와 함께 해주고, 혀기가 왔다면 혀기에게 자리 잘 지키고 있을거라는걸 보여주길 바래
나는 코코냥이 함께하는 다음 공연을 기약하며 집에서 응원하고 있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