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눈팅만 했어서
여기 카테에 이런 글 써도 되는지 모르겠다
만약 문제가 된다면 댓글로 알려줘 바로 지울게
일 자체는 서로 전혀 다른 일이긴 하지만, 나는 왜 그때 느꼈던 감정이 지금도 묘하게 느껴지는걸까
일이 터지기 전까지 각각 둘에게 느낀 서운함의 재질마저 사실은 꽤 비슷했거든
그 두사람 다 참 건실하고 똑똑하고 감사함을 아는, 자기 그룹과 팬들한테 진심인 그런 사람들로 여기고 긴 시간을 지켜봤어 2013년부터 였으니까 결코 짧지 않겠지
2019년 초까지 완전체 활동을 하면서 중간중간 아무 일도 없었던건 아니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참 팬들 속 안 썩이고 오랜 기간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그룹이라 고맙고 좋았어.
그러다가 이제 리더가 군대에 가고 개인활동을 주력으로 하기 시작했을때부터 어찌보면 자연스럽게 생겨날 수 있는 상황과 감정이었다고 봐
본인이 개인활동을 더 우선시 생각하는거? 그럴 수 있지 단체활동을 주로 하다가도 시간이 지날수록 개인활동이 많아지는게 아이돌 특성이니까...
하지만 그 점이 서운한게 아니었어... 점점 빅스라는 그룹과 별빛 이라는 팬덤 존재 자체를 부정하듯이 언급을 의도적으로 피하는 모습, 개인활동에서 마주하는 팬들도 결국 별빛으로서 빅스를 좋아하다가 개인활동까지 응원하게 된건데 그 둘을 분리해서 생각하고 별빛이라는 팬이름조차 그 둘의 입에서, 글에서 들을 수 없게 되는 그런 모습들이 쌓여가면서 서운함이 커졌던거지
만약 4가 지금까지 쭉 그룹에 애정을 갖고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10주년때 그런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작년 그 공백기 동안에 본인 혼자서 팬들을 만나는게 아닌 그룹으로서 최대한 우릴 만나려고 노력하고 하다못해 그 사이 글로라도, 우리의 마음을 만져줬다면
지금 이런 일이 터졌어도 이렇게 미워하고 원망하는 마음만 들진 않았을거 같기도 해. 사람 마음이라는게...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그 죄를 감싸줄 순 없을지언정 마음으로는 안쓰러워하고, 만약 법적으로 처벌을 받는다면 그 후 진심으로 뉘우친 다음 세상에 다시 나왔을 때 모두가 손가락질을 해도 응원하는 마음 하나정도 보탤 수 있지 않았을까
정말 정말 좋아하고 좋아했으니까
진심으로 믿었고 고마웠고 미안했을만큼 마음을 다 내줬던 내 가수였으니까
내가 좋아했던 모습들과 행복했던 시간들은 희미해져가고
결국엔 이런 상처받고 조각난 마음들만 남은게 많이 슬퍼
그 어디에도 말하지 못했지만
5를 보냈을 때에도 지금이랑 비슷한 감정이 들었던 것 같애
그 두명 덕분에 행복하고 즐거웠던 시간이 짧지 않은만큼 이런 감정을 느끼는 지금이 참 씁쓸하기도 하고 서글퍼서 털어놔.....
여기 카테에 이런 글 써도 되는지 모르겠다
만약 문제가 된다면 댓글로 알려줘 바로 지울게
일 자체는 서로 전혀 다른 일이긴 하지만, 나는 왜 그때 느꼈던 감정이 지금도 묘하게 느껴지는걸까
일이 터지기 전까지 각각 둘에게 느낀 서운함의 재질마저 사실은 꽤 비슷했거든
그 두사람 다 참 건실하고 똑똑하고 감사함을 아는, 자기 그룹과 팬들한테 진심인 그런 사람들로 여기고 긴 시간을 지켜봤어 2013년부터 였으니까 결코 짧지 않겠지
2019년 초까지 완전체 활동을 하면서 중간중간 아무 일도 없었던건 아니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참 팬들 속 안 썩이고 오랜 기간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그룹이라 고맙고 좋았어.
그러다가 이제 리더가 군대에 가고 개인활동을 주력으로 하기 시작했을때부터 어찌보면 자연스럽게 생겨날 수 있는 상황과 감정이었다고 봐
본인이 개인활동을 더 우선시 생각하는거? 그럴 수 있지 단체활동을 주로 하다가도 시간이 지날수록 개인활동이 많아지는게 아이돌 특성이니까...
하지만 그 점이 서운한게 아니었어... 점점 빅스라는 그룹과 별빛 이라는 팬덤 존재 자체를 부정하듯이 언급을 의도적으로 피하는 모습, 개인활동에서 마주하는 팬들도 결국 별빛으로서 빅스를 좋아하다가 개인활동까지 응원하게 된건데 그 둘을 분리해서 생각하고 별빛이라는 팬이름조차 그 둘의 입에서, 글에서 들을 수 없게 되는 그런 모습들이 쌓여가면서 서운함이 커졌던거지
만약 4가 지금까지 쭉 그룹에 애정을 갖고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10주년때 그런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작년 그 공백기 동안에 본인 혼자서 팬들을 만나는게 아닌 그룹으로서 최대한 우릴 만나려고 노력하고 하다못해 그 사이 글로라도, 우리의 마음을 만져줬다면
지금 이런 일이 터졌어도 이렇게 미워하고 원망하는 마음만 들진 않았을거 같기도 해. 사람 마음이라는게...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그 죄를 감싸줄 순 없을지언정 마음으로는 안쓰러워하고, 만약 법적으로 처벌을 받는다면 그 후 진심으로 뉘우친 다음 세상에 다시 나왔을 때 모두가 손가락질을 해도 응원하는 마음 하나정도 보탤 수 있지 않았을까
정말 정말 좋아하고 좋아했으니까
진심으로 믿었고 고마웠고 미안했을만큼 마음을 다 내줬던 내 가수였으니까
내가 좋아했던 모습들과 행복했던 시간들은 희미해져가고
결국엔 이런 상처받고 조각난 마음들만 남은게 많이 슬퍼
그 어디에도 말하지 못했지만
5를 보냈을 때에도 지금이랑 비슷한 감정이 들었던 것 같애
그 두명 덕분에 행복하고 즐거웠던 시간이 짧지 않은만큼 이런 감정을 느끼는 지금이 참 씁쓸하기도 하고 서글퍼서 털어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