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큰방에 작가님 인터뷰 올라왔길래 가져왔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재범 작가 “정의 없는 세상, 공정 외치는 게 공허한 시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594869?sid=103
“변종 정의관 가진 인물 내세운 건
결백은 공격당하기 쉽기 때문,
시대 상황이 작품에 영향 끼쳐
빈센조는 내 허무주의 반영된 인물”
―글 쓸 때 그런 정서를 반영하면 힘들지 않나요.
“그래서 <빈센조> 쓸 땐 정말 힘들었어요. 절망은 나의 기조인 거지, 보는 분들에게 드러내면 안 되니까. 그 느낌은 대사에 녹였어요. 빈센조는 ‘바꿀 수 있다’고 하지 않아요. ‘악당도 편한 세상을 원하는데, 그렇지 않다’거나 “어쩔 수 없다” 같은 대사가 많아요. 하지만 이건 단지 서브텍스트 개념이어서 보신 분들이 받은 느낌을 간직하는 게 맞아요. 제 생각은 어디까지나 작가가 갖고 있는 보물창고 같은 것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