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전 드라마 쓰는 박재범 작가라고 합니다.
드라마 작가 처음 데뷔 시작할 때 다짐한 게 딱 두 개 있었습니다.
나 혼자만 재미있는거 쓰지 말자, 그 다음에 세상에 그다지 득은 못되고 해가 되는 작품은 쓰지 말자 요거 딱 두 개였거든요
이렇게 보잘 것 없는 다짐에 비해서 오늘 너무 큰 상을 받아서 너무 가슴 벅차고 정말 영광일 따름입니다.
앞으로 지금 K컨텐츠가 전세계 글로벌 도장을 다 깨고 있는 마당에 앞으로 정말 찬물을 끼얹지 않는 좋은 작품 만들겠습니다.
감사드리고 싶은 분들이 참 많은데요
지금까지 제 작품을 봐주셨던 모든 시청자분들께 가장 큰 감사드립니다.
천금 같은 시간 쪼개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지금 제일 보고 싶은 건 올해 저와 같이 빈센조를 했던 저희 빈센조 팀입니다.
작가로서 드라마를 만드는 것에 대한 희열을 한껏 느끼게 해주었던
김희원 감독님, 송중기 배우, 전여빈 배우 그 외 모든 배우와 스텝 여러분께 정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또 무엇보다도 사람 구실하게 잘 낳아주시고 재능 주신 부모님 온 가족
그리고 드라마 작가로서의 흥망과 고통을 오롯이 함께 해준 제아내와
아버지의 영원한 에너지원 주하 주원이에게 감사의, 마지막 말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