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계정주가 비공개로 센본 차본 인터뷰 영어로 번역해서 올렸었는데 그게 너무 퍼져서 그건 지우고 그냥 이런 티엠아식으로 풀기로 했나봐
관심 있으면 타레 눌러서 봐봐!
+ 간단 번역
1. 안군 정체를 밝히는 11화에서 김희원 감독은 A팀을 찍고 있었고 안군, 센조, 차영이는 B팀의 함승훈 감독이랑 찍고 있었는데 김희원감독이 와서 “안군이 코트를 휘날리며 엄청 멋있게 등장하면 좋겠다”고 아이디어를 냈고 함 감독은 안군이 모델처럼 걸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냄.
2. 안군과 빈센조의 포옹씬은 대본에 적혀 있었지만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지 결정함. 송배우가 뛰어서 안기는 거 어떻냐고 물어봤고 임배우가 표정을 더함. 엉덩이 잡는 것도 현장에서 나온 아이디어였다고 함. 임 배우는 이 장면을 완벽한 콤비네이션의 예시로 들었음.
3. 12화에서 안기석이 기요틴파일에 대해 얘기할 때 배우는 김상중을 패러디한거였음. 박재범 작가는 그 패러디를 대본에 설명해 놓지는 않았지만 임 배우가 그 레퍼런스를 알아차렸고 패러디버전과 패러디 아닌 버전 둘 다 준비함.
함감독은 패러디버전을 했을 때 바로 OK를 냄. 그리고 감독도 합세해서 패러디용 앵글을 찍고(카메라 바라보는 그거) bgm을 깔음.
센본과 차본은 그 장면에서 빵 터짐. 윤병희 배우도 웃음을 참으려고 엄청 노력했다 함. 윤병희 배우와 임철수 배우는 전에도 작품을 해봤지만 서로가 그렇게 웃긴 사람들이었는지 이 드라마에서 알았다 함.
4. 남주성의 ~녬 은 윤병희 배우가 준비한건 아니라고 함. 운명처럼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나왔고 모두가 좋아해서 계속 했다고 함. 다른 배우들도 선배녬, 형녬으로 부름. 박재범작가도 마지막쯤에는 대본에도 ~녬으로 적었다고. 머리속에서 떠나지가 않아서. 무례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렇게 하신걸 보니 받아들이신 거 같다고.
5. 모든 소품들에 이름을 붙힌 건 윤병희 배우라고 함. 자전거 치타, 주전자 스티븐슨, 종이비행기 에드워드.
6. 픽미 나야나는 애드리브였음. 18화의 할머니도 애드리브였음.
7. 바벨과 우상씬에서 조한철 배우와 곽동연 배우가 애드리브를 많이 해서 김연진 배우와 옥택연 배우는 웃음을 참느라 힘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