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데보다 작가덬 많을 곳이라 염치 불구하고 왔는데

신퀴 복습하다가 설정 부분이 개소름이라

실제로 빈센조 직전작이 신퀴 리부트잖아
리부트는 박작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했지만
결국 작가팀이 함께 쓴거라...팀체제란 말야
박작 손길이 안 닿았을리 없잖아

신퀴 리부트(=시즌5) 1,2화
리부트 1,2화 제목 화마더라

기득권에 의해 어머니를 잃은 아들의 연쇄방화살인사건
신체에 촉매제를 투여해서 자연발화로 몸에 불지르는 에피소드

무려 에피소드 이름 화마
화형 익숙하다 했는데...이미 작가 직전작에서 한거네

익숙하다 했다....

화마의 마지막이 복수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
법외 복수는 법으리 죄값을 치룰 기회를 없앤거다
세상은 왜 약자를 맘대로 껏따키는 스위치로만 여기는가..

이랬던 작가가 자기 부정하듯 빈센조를 쓰고 있었네
법으로 죄값은 소용이 없다는 듯 말야

작가 스스로 만든 세계를 부정하듯
빌런이 방화를 했는데 남주가 방화를 해버렸어

정말 신퀴 속 빌런들의 행위를 싹 모으고 모아
절대선의 안티테제로 빈센조를 만들었나봐

신퀴 시즌별로 1화 보고 있는데
보는 족족 단어 대사 하나하나 다 걸려

한달만 있어봐라
흘러가듯 마카로니 이야기도 나오고
여기에 리부트엔 홍콩 구룡가=삼합회같은 2인자 현상필 나오잖아

시즌1에서 시계 중요한 요소였고, 한선생 심장 멈춘 약. 그거 장준우 생수 약같은데 주사기 똑같아
시즌2는 바벨이 나오고
시즌4는 도망자가 되고
시즌5는 화마 자체가 어머니의 죽음을 불로 갚는 이야기고
실제로 화형씬 나오고


두 캐릭터가 86년생 동갑내기
7살에 보육원에 있었고
엄마만 있는 환경
모성애가 없는 엄마 있는 엄마
유사아버지에게 거둬지고
그사람이 의사라서 의사가 되고 마피아라서 마피아가 되었다
두 분 다 돌아가심
이과천재 문과천재
두뇌캐 무력캐
절대선 절대악
말 많은 캐 말 없는 캐


모든게 거울이야
세계관도 이야기도 주인공도 주제의식도

정말...신퀴의 평행우주가 빈센조고
빈센조의 평행우주가 신퀴인가...

빈센조에서 유일하게 작품 풀네임으로 언급된게 신퀴야
그것도 드라마로

그 자가복제가 아니라
정말 평행우주 평행세계같아

왜냐면 항상 이야기했잖아
박주형은 한국에서 자랐으면 의사였을거라고
한진우 의사란말이지...

지금 약간 넋나갔다
이상해 작가 뭘한거지?

자기 입봉작 시리즈를 자기부정하는 마음으로 빈센조를 만들었나
그 생각 들정도로...

문제시 글 지울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