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를 아끼지만, 자기 자신의 번뇌때문에 패밀리를 등지고 떠나 온 사람이.
자기 자신만 알던 사람이.
한국에 와서, 같이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관계 속에, 사랑 이라는 관계 속에 성장 한 이야기.
초반에 빈센조가 "감히, 나를" 이러면서 복수를 다짐 했지만
19화에 빈센조가 "나와 홍차영 변호사를 위해서" 라고 다른 사람의 복수까지 같이 생각하게 되는 이야기.
그리고 금가즈와 같이 복수하게 되는 이야기.
사랑이라는 감정은 남녀만의 관계뿐만 아니라, 어머니와 아들의 관계, 아버지와 딸의 관계 그리고 평범한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도 있는 감정이니까.
금가즈를 통해 공동체를 배우고, 결국 콘실리에리였던 빈센조는 다시 자신의 패밀리로 돌아가 패밀리를 재건하고 보스가 되지.
파올로가 보스가 되지 못했던 것은 파올로는 끝까지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살았던 사람이기에, 자기 자신의 자존심으로 센조를 죽이고 싶었던 사람이기에
보스가 되지 못했던 것이고, 이건 초반의 빈센조도 똑같다고 생각해.
하지만 센조는 금가즈로 부터, 어머니로부터, 홍차영으로부터 그리고 홍유찬으로부터 공동체의 사랑을 배웠고 공동체가 뭉친다는 것을 배웠어서
마지막에 보스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함.
아마 작가는 사람과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감정 "사랑"을 통해서, 한 사람의 성장과 한 세계의 성장을 보고 싶었는지도 몰라.
그렇기에 로맨스도 필요했고 금가즈도 필요했던거지.
이 세상은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만으로도 변화하고 성장 할 수 있다. 라는 메세지도 있다고 봄
후기 [리뷰북동의] 난 어떻게 보면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센조가 성장한 극이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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