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이 몰타 정착하기로 마음 먹고나서 변호사시험 개빡세게 준비할듯ㅋㅋㅋㅋㅋ항상 느즈막히 일어나서 자기랑 쪽쪽거리기 바빴는데 오늘은 일찍부터 나갈 채비하길래 무슨일이지 하고 졸졸 따라나오는 빈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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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어디 가요?"
"도서관 가려구요.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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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몇시쯤 오는데요?"
"가서 공부해봐야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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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설마 따라오려고? 보스는 일 보셔야죠."
"아니 뭐.. 나도 갈 데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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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올건데요?"
"모르겠어요!"
"데리러 가?"
"아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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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같이 먹는거죠?"
"밤 샐 수도 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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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치인데 도서관까지 잘 찾아가려나.. 물가에 아이 내놓은 기분일듯ㅋㅋㅋㅋㅋ자나깨나 애인 걱정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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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새를 못 참고 또 전화하셨네. 나 애 아니라니까?"
-너무 늦게 오지는 말아요. 위험해.

아우 진짜 유난은.. 하면서도 기분 좋겠지 차영이ㅋㅋㅋㅋ자기 소중히 여기는거 다 느껴지니까 사랑스럽고 애틋하고 그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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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아직 안 왔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현관에 떡하니 놓여있는 신발에 놀라서 들어와보면 무심하게 어 왔어요? 하는 홍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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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을 갔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집중이 하나도 안되더라고. 그래서 그냥 일찍 왔어요."
"..그래요?"

나때문에 온건 아니라는 거네.. 좀 섭섭한데 티 안 내고 방에 들어가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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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샤워할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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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씻을래요?"



연애는 🦊홍fox🦊처럼..
항상 홍차영이 들었다놨다 하는데 빈센조가 그거 제일 즐길것 같지.. 응.. 또 상플 쓰다가 나만 킹받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