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heqoo.net/dyb/1971739479
이거 페잉 내가 씀 ㅋㅋㅋㅋㅋ
1년 만의 만남 직후 안부인사 하고 홍차의 질문에 대답한 다음 바로 한 얘기가
남들이 들을까 주변을 살핀 뒤
자신의 둥지로 초대함
근데 이거 비밀
쉿을 2번이나 할 정도로 비밀인 그곳 ㅋㅋㅋ
정말 엽서에 적힌 주소는 없는 주소거나 몰타 본섬 어디의 우체국 주소였을 거 같아.
홍차는 처음 엽서 오자마자 주소부터 검색했을 거고 약간 실망하지 않았을까.
자기가 간다고 했는데 주소를 안 알려주다니. 게다가 답장조차 할 수 없게 말야.
그리고 엽서의 내용은 최소한의 생존 신고와 그 말을 잊지 않고 있다는 뜻일 뿐 그 외 다른 말은 없으니까
센조의 상황이 홍차가 지금 찾아가거나 답장을 보내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인가 우리 사이는 이대로 끝이란 건가 온갖 추측만 할 수 있을 뿐.
엽서 받을 때마다의 감정은 그리움과 동시에 답답함도 좀 섞여 있었지 않았을까.
그래서 센조가 거기서 계속 변호사님 생각만 했다고 하니 저렇게 놀렸을 거 같아. 약간의 진심을 담아.
하지만 센조는 둥지를 완성한 뒤 저렇게 직접 만나 초대하고 싶었던 거지.
수컷 새가 지푸라기로 만든 자신의 둥지로 암컷을 초대해 구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