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가게 보호세 얘기 궁금해서 찾아보니 나무위키랑 기사 긁어와봤어 ㅋㅋ
예컨대 이탈리아에서 마피아의 사례를 보자. 어떤 돼지고기 도매업자가 상인들에게 돼지고기를 팔고 싶은데 그는 소비세를 비롯해서 각종 세금과 비용을 아끼고 싶다. 그래서 소매상인들에게 밀매를 하고 싶으나 상인들 중에 어떤 사기꾼 놈이 있을 지도 모르고 또 상인들 입장에서도 돼지고기가 상했거나 나쁜 물건을 주고 사기를 칠 수도 있다. 이런 입장에서 중간에 마피아에게 피조를 주고 중재를 구한다. 마피아는 서로의 신용을 보증하고 어떠한 놈이 사기를 치면 즉각 찾아가 폭력으로 응징한다. 그러니 돼지고기 도매업자와 소매상인 모두 안심하고 안전하게 밀매를 진행한다. 비록 피조는 좀 주지만 그보다 더 큰 세금을 아낄 수 있으니 모두가 만족한다. 이러한 마피아의 어둠의 서비스는 이탈리아에서 마피아를 뿌리뽑지 못하게 하는 주요 원인이 됐다.
출처 - 나무위키
피조는 팔레르모만이 아닌 이탈리아 전역에서 통용되는 비공식 세금이다. 조직명이 다를 뿐 마피아와 같은 범죄단체는 시칠리아만이 아니라 이탈리아 전역에 존재한다. 팔레르모와 시칠리아는 가장 ‘유서 깊은’ 범죄조직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다를 뿐이다. 아디오 피조 운동 관계자에 따르면, 팔레르모는 매년 1억7000만달러에 달하는 피조를 마피아에 바친다고 한다. 시칠리아 전역으로 넓힐 경우 무려 17억달러에 달한다. 보호비 명목으로 뜯어가는 피조는 식당·호텔·가게와 같은 곳은 한 달 평균 500달러, 공사장이나 대형 건물, 극장 등은 한 달 평균 2000달러 이상이다. 시칠리아 내 업소의 80%는 아직도 피조를 내고 있다.
출처 - 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C07&nNewsNumb=002396100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