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둘이 썸타는게 보인다하더라도,
오경자씨가 대놓고 홍차영에게 부탁할 사람은 아닌데
계속 곁에 있어달라고 부탁한게 신기했어. 심지어 그 편지가 센조에게 넘어갈 편지였잖아.
근데 홍차영이란 존재가 작가의 딸이라고 본다면.. 좀 납득이 가기 시작함.
가끔 글 쓰는 사람들에겐 등장인물이 작가 모르게 행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경자씨가 잔인하게 자신이 죽고, 이 땅에서 센조를 몰아낼 작가에게 하는 호소라고 보이더라고.
작가 = 홍유찬이라면, 자신을 궁휼히 여겼던 홍유찬 이었던걸 생각해보라고.
원래 뿌리는 한국이니, 그 작은 자비 하나 내려달라고.
아들을 염려한 어머니의 마음이라고 생각하면... 홍차영은 진짜로 작가가 안배한 자비인거지.
작가는 진짜로 센차를 헤어지게 만들지 않을꺼같아.
그래서 시즌2는 없을듯. 저 둘을 헤어지게 만들지 않을려면 지금 끝나는게 맞는 결말이니까.
후기 [리뷰북동의] 오경자씨가 아무리 홍차영이라도 빈센조 부탁하는게 좀 의아스러웠거든. 근데 작가의 딸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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