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석 과거는 제대로 비춰주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일단 얘가 아버지한테 케어나 애정을 1도 못 받고 자란 건 확실한 것 같거든
인간이 될 동앗줄을 안 내려준거지 아버지가. 어디까지 해야되는지 어디서부터는 하면 안 되는지 하나도 알려주지 않는데 얘가 어떻게 인간이 되겠음
태어난 기질이 광폭하고 이기적인 짐승인데. 방치했으니 짐승처럼 살아 가야지.
그래서 아무도 자길 잡아주지 않으니 그냥 본능 그대로 살아 가는데, 그런 장한석 뒤에서 뒤치닥꺼리하면서 장국환은 [넌 태어나지 말아야 했어. 괴물새끼.] 이런 식으로 폭언이나 했을 것 같고...
당연히 그 말이 존나 상처였겠지?
괴물 새끼란 말은 결국 아무도 나를 이해해주지 못한단 말이잖아. 혼자란 말이잖아. 이만큼 장한석한테 무서운 게 어딨겠어 모든 걸 다 가졌는데 결국은 인간이 아닌 인간이어서 옆에 아무도 없단 소린데
장한석이 가장 무서워 하는 죽음의 형태가 장한석이 평생동안 가장 두려워 하는 걸 보여줬다고 생각해
세상에서 고립되는 것
아무도 날 이해해주지 않는 것
그리고 그런 공포를 이겨낼 수 있었던 건 건, 밉긴 해도 반이나 피를 나눈 동생의 존재가 아니었을까.... 걔가 그 동앗줄이어서 마지막까지 못 놓았다는 게 내 캐해임.
보면, 장한서한테 계속해서 너랑 나밖에 없어 세상엔 우리 둘 뿐이야 이런 식으로 말하잖아? 이게 나는 어쨌든 둘이 형제 사이라는 점에서 누구보다 외로움을 무서워하는 장한석이 이해를 강요하고 어린 애처럼 어리광 부리는 것 같았음. 그렇게 돼지피를 뒤집어 씌웠는데도 사랑하는 홍차한테는 날 이해해달라는 말은 안 함. 그냥 흐린 눈 할 뿐이지. 난 사람이라고 대놓고 말하거나.
그렇지만 홍차와 장한석은 시작선 부터가 다름. 어쨌든 장한석이랑 장한서 둘은 형제잖아. 피를 나눈... 그런 장한서한테 유일하게 나를 이해해달라고 강요하는거지 미운 애새끼처럼. 공감까지는 바라지 않으니 넌 내 편이 되줘, 날 이해해줘. 나랑 같은 선에 있어줘...
그렇게 통수를 치고 대놓고 장총까지 갈겼는데도 장한석이 장한서를 놔둔 건, 장한서까지 져버리면 결국 혼자가 되는 거고 그게 두려웠던 거고.
근데 장한서가 괴물이 된 형을 말리기 위해서, 형이 가장 싫어하는 말을 했으니 그때 이성 나가서 쏴 죽인 거겠지,,
그리고 신이 되고 싶어했던 건 걍 개인적으로 장한석이 자기 자신을 ‘인간’으로 정의내리기 포기해서 그렇다고 생각함 ㅋㅋㅋ ㅠ 갖고 노는 거 재밌는 건 걍 싸패의 이기적인 취미생활인거고, 장한석이 평생 이해받지 못할 싸패로 살아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혼자여도 괜찮은 존재는 신이잖아. 신은 인간처럼 사회적 동물이 아니니까, 이해받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장준우처럼 사회성 있는 인간 놀이도 해봤지만 그것도 제대로 안 통했지... 그 쯤 되니, 아 결국 나는 괴물이 되거나 신이 될 수 밖에 없겠구나 했지 않았을까. 신은 외로워도 되니까.
그치만 이 장한석 (망했는데 존나 신경 쓰이는 새끼...ㅠ) 이눔이 막판에 ‘사랑하면 사람이잖아.’ 이 말로 다시 홍차에게 난 사람이라고 어필한 게... 자기 선 안에 둔 사람한테 이해받고 싶다는 욕망을 너무 솔직하게 표현한 것 같아서 ㅠㅠㅠ 이 새끼도 결국 인간이구나 싶어서 마음이 아픔 ㅠㅠㅠㅠㅠㅠㅠ 진자... 개도른 넘... ㅠ
인간이 될 동앗줄을 안 내려준거지 아버지가. 어디까지 해야되는지 어디서부터는 하면 안 되는지 하나도 알려주지 않는데 얘가 어떻게 인간이 되겠음
태어난 기질이 광폭하고 이기적인 짐승인데. 방치했으니 짐승처럼 살아 가야지.
그래서 아무도 자길 잡아주지 않으니 그냥 본능 그대로 살아 가는데, 그런 장한석 뒤에서 뒤치닥꺼리하면서 장국환은 [넌 태어나지 말아야 했어. 괴물새끼.] 이런 식으로 폭언이나 했을 것 같고...
당연히 그 말이 존나 상처였겠지?
괴물 새끼란 말은 결국 아무도 나를 이해해주지 못한단 말이잖아. 혼자란 말이잖아. 이만큼 장한석한테 무서운 게 어딨겠어 모든 걸 다 가졌는데 결국은 인간이 아닌 인간이어서 옆에 아무도 없단 소린데
장한석이 가장 무서워 하는 죽음의 형태가 장한석이 평생동안 가장 두려워 하는 걸 보여줬다고 생각해
세상에서 고립되는 것
아무도 날 이해해주지 않는 것
그리고 그런 공포를 이겨낼 수 있었던 건 건, 밉긴 해도 반이나 피를 나눈 동생의 존재가 아니었을까.... 걔가 그 동앗줄이어서 마지막까지 못 놓았다는 게 내 캐해임.
보면, 장한서한테 계속해서 너랑 나밖에 없어 세상엔 우리 둘 뿐이야 이런 식으로 말하잖아? 이게 나는 어쨌든 둘이 형제 사이라는 점에서 누구보다 외로움을 무서워하는 장한석이 이해를 강요하고 어린 애처럼 어리광 부리는 것 같았음. 그렇게 돼지피를 뒤집어 씌웠는데도 사랑하는 홍차한테는 날 이해해달라는 말은 안 함. 그냥 흐린 눈 할 뿐이지. 난 사람이라고 대놓고 말하거나.
그렇지만 홍차와 장한석은 시작선 부터가 다름. 어쨌든 장한석이랑 장한서 둘은 형제잖아. 피를 나눈... 그런 장한서한테 유일하게 나를 이해해달라고 강요하는거지 미운 애새끼처럼. 공감까지는 바라지 않으니 넌 내 편이 되줘, 날 이해해줘. 나랑 같은 선에 있어줘...
그렇게 통수를 치고 대놓고 장총까지 갈겼는데도 장한석이 장한서를 놔둔 건, 장한서까지 져버리면 결국 혼자가 되는 거고 그게 두려웠던 거고.
근데 장한서가 괴물이 된 형을 말리기 위해서, 형이 가장 싫어하는 말을 했으니 그때 이성 나가서 쏴 죽인 거겠지,,
그리고 신이 되고 싶어했던 건 걍 개인적으로 장한석이 자기 자신을 ‘인간’으로 정의내리기 포기해서 그렇다고 생각함 ㅋㅋㅋ ㅠ 갖고 노는 거 재밌는 건 걍 싸패의 이기적인 취미생활인거고, 장한석이 평생 이해받지 못할 싸패로 살아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혼자여도 괜찮은 존재는 신이잖아. 신은 인간처럼 사회적 동물이 아니니까, 이해받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장준우처럼 사회성 있는 인간 놀이도 해봤지만 그것도 제대로 안 통했지... 그 쯤 되니, 아 결국 나는 괴물이 되거나 신이 될 수 밖에 없겠구나 했지 않았을까. 신은 외로워도 되니까.
그치만 이 장한석 (망했는데 존나 신경 쓰이는 새끼...ㅠ) 이눔이 막판에 ‘사랑하면 사람이잖아.’ 이 말로 다시 홍차에게 난 사람이라고 어필한 게... 자기 선 안에 둔 사람한테 이해받고 싶다는 욕망을 너무 솔직하게 표현한 것 같아서 ㅠㅠㅠ 이 새끼도 결국 인간이구나 싶어서 마음이 아픔 ㅠㅠㅠㅠㅠㅠㅠ 진자... 개도른 넘...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