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언모럴 해졌나 싶어서 놀랬는데.
절대 선인 홍유찬과 오경자를 죽였지만,
그래도 모럴은 잊지 않았더라.
센조에게조차 엄격하게 과거 서사를 제한한거 보고 좀 많이 놀랬음.
악몽은 그저 후회의 지옥으로 내비두고 센조가 선이었던 박주형이란 사람의 과거만 푼게 제일 소름돋았은 포인트야.
악을 빌려온거로 생각하니까 뉴욕의 마피아도 아닌 이탈리아의 마피아를 데리고 온거잖아.
국정원 첫씬에서도 보이는게, 우리나라가 국제범죄에 이탈리아 마피아를 만날 일은 별로 없는거. 그러니 마음 편히 빌려온거야.
어짜피 개입할 일이 없는 곳의 사람이니까.
뉴욕의 마피아, 중국의 삼합회, 일본의 야쿠자는 우리나라와 밀접하게 관계가 있으니까.
박재범은 현재 개빡친 상태라 아예 우리나라의 '악'을 처단하고 싶지만, 그래도 모럴함은 존재하기에,
가장 다른 세상이라고 볼 수 있는 이탈리아 마피아를 소환해서 처단한거같음.
그래서 다른 세상의 악인 센조에게 과거의 서사도 안준거고.
하지만 카르텔이 무너지면, 우리나라의 악이 무너지면 다시 다른 세상의 악은 필요가 없으니 센조를 한국에 오래 못머물게 한거야.
그래도 빌려 온 값은 해야하니, 홍차영이라는 부처의 자비의 손길 하난 준거지.
이러기에 즌2 안나올거같아.
난 이걸 써준 박재범이 진짜 영리하게 자기 뚝심있게 글 잘쓴거같다.
후기 [리뷰북동의] 결국 박재범은 언모럴이 아닌 모럴이 남아있는거지. 자신의 드라마에서 그걸 너무 잘 표현함
1,092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