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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리뷰북동의] 솔직히 작감도 고민한게 보이긴해 납감씬은... 장형제 + 센차까지 모두 엮을려면 필요하긴 하거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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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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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라인을 위한 씬이 아니라, 모두의 미래를 위한 씬이라...


카르텔이 무너지면 센조는 지금 엔딩처럼 수배령이 떨어질꺼야. 


자신들의 구린점을 덮기 위해 경찰 수배령을 막고 있는 장한석, 최명희, 한승혁이 없거든.


그렇기에, 카르텔의 한 축이 무너지면 센조는 장한석과 최명희의 납치 수배령은 필수적으로 따라오게 되어있어.


여기서 근데 차영이가 안다치면 공범으로 몰릴 가능성이 200% 임.


센조에게서 가장 가까이 있던 사람, 센조와 함께 바벨과 맞서 싸우는 사람이라 누가봐도 공범으로 몰려서 계속 수사를 받을 수 밖에 없음.


차영이가 다쳐야 공범의 혐의에서 빠져나오는데, 장한석에게 다치는게 중요함

장한석에게 다친 피해자여야 병원에 있었다는 알리바이로 수사를 피할 수 있음. 우리나라는 피해자에게 강압수사하면 여론이 들끓음. 심지어 갑자기 총상이라니 우리나라는 총기 금지국가인데. 심지어 재발 회장이래. 싸패 기사까지 뜬.


그리고 한서는 무조건 죽는 인물로 설정이 되어야해. 한서본체 캐해석처럼, 메리배드엔딩을 위하여. 한서가 자기 스스로 속죄하여 사슬을 풀기 위해선.. 장한석의 손에 무조건 죽어야하거든.


장한석을 친한 형인 센조가 죽고 자기만 살면 한서 성격으로는 죄책감에 시달릴꺼야. 한서는 장한석이란 인물이 벌을 받고 브레이크를 잡기를 원하지 죽기를 원하지 않았음.

그 고민이 사냥터의 빗나간 장총씬으로 보였다고 생각해.


따로 죽이면 되지 않냐라는데, 장형제 서사를 위해서도 같이 있어야했음. 한서가 한석이를 도발해야, 한석이가 차영이와 한서를 둘 다 쏴야 완성되는 서사를 지니고 있기에.


이들의 서사는 더 자세히 설명해준 후기들이 있어서 그 후기들을 참고해주길 바래... 장형제 서사도 진짜 촘촘하게 쌓았더라.


저 셋을 위해서 센조가 캐붕이 되지 않았냐는데... 그건 내가 전에 쓴 후기를 가져와볼께. 물론 캐붕이라 생각하는 마피아들의 의견은 존중함.

근데, 센조가 1화부터 해왔던 소리를 종합해보면 난 센본 말대로 캐붕은 아니라고 생각함.


https://theqoo.net/dyb/1965039730  에서 가져온거.

"센조에게선 럽라 빼고도 차영이를 먼저 구출하는게 더 낫다고 판단하는게 맞아.

여자와 아이를 보호하는게 1순위라 여자아이 앞에서 아버지를 죽인게 후회의 악몽으로 꾸는 센조라는것도 보여줬기에
왜 차영이를 먼저 구했냐라는게 이해가 됨. 차영이를 구출하고 싸우는게 더 도움이 될거라 생각했던거지.

그리고 실제로 장한석의 눈 멀어버린 총에 차영이가 다쳤고.
저게 센조가 능력이 없었던게 아니라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던거지.

센조가 이탈리아 특수부대원에게 1:1교습을 받았어도 총기가 난사 되는 곳에서 홍차영을 보호하면서 제압하기는 힘들어.
센조에게 한서와 한석이 싸우는게 최선이었음."


센조에겐 근접전은 총을 뺏을 수 있지만, 장거리에서 총을 피할 수 있는 능력은 없었다고 봄.


물론 연출이 좀 더 긴박했다면이라는 아쉬움은 남는데, 짧은 시간 작가와 감독으로써는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봐.


이 리뷰를 읽고도 아쉬움이 남는 마피아들 있는거 인지하고 있고 그냥 난...이렇게 생각한다고 쓴 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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