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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을 통해 '빈센조'에 합류하게 됐다는 고상호는 기다림 끝에 정인국 검사로 변신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오디션을 보고 기다리다가 중간에 정검사라는 역할로 합류하게 됐다"며 "현실의 검사들을 참고하려고 했고, 특정 인물을 거론할 수 없지만 청문회를 많이 살펴봤다. 개인적으로 어떤 부분을 차용한 것은 바로 '비밀의 숲'의 황시목(조승우)였다. 황시목도 그 안에서 FM적이고 '벽벽이' 스러운 스타일로 가기 때문에 가져올 수 있는 부분을 가져와야겠다고 생각했고, 초반에 확실히 그렇게 보여야 배신감이 클 거라고 생각해서 '난 진짜 정의로워!'라는 생각을 가졌다"고 했다.
실제로 자신이 빈센조(송중기)를 크게 배신한다는 사실을 듣지 못하고 촬영에 임했다는 고상호는 "처음엔 감독님이 저에게 '상호 씨는 FM 검사로만 일단은 유지를 잘 해달라'고 해서 '일단은'에서 유추를 했다. 아직은 뭔가 기회가 있을 거라고 정황상 파악했고, 분위기만 보고 저 혼자 판단만 하고 있다가 14회 이후 대본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얘가 왜 이런 말을 하지?'하다가 '아!'가 됐다"고 밝혔다.
(중략)
빈센조를 배신한 정인국의 반전을 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것. 고상호는 "이 정도의 역할일 거라고는 전혀 예상도 못했다. 처음에 제의를 받을 때 캐릭터 설명에도 '벽벽이'나 'FM 검사'라는 설명만 들어 있었고, 후반의 야망을 드러내는 모습들이 설명이 없었어서 예상을 전혀 못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늘 금가프라자 속 일원이 되고 싶었다는 고상호는 '빈센조' 속 멤버들의 돈독한 모습을 부러워했다고. 그는 "그들이 9월부터 쌓아온 시간들이 너무 부럽더라. 저도 그래서 금가 사람들 사이의 어떤 역할, 가게의 주인이나 서미리(김윤혜) 피아노 학원의 수강생으로, 알고보니 전문직이던 그런 색다른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 또 금가프라자에서 국수가게라도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며 농담하기도.
특히 송중기와 연기로 맞붙어야 했기에 걱정도 많이 됐다는 그다. 이미 '아스달연대기'를 통해 짧게나마 해외 촬영을 함께했던 사이이기에 송중기도 고상호를 반가워했다고. 고상호는 "송중기 배우는 해외에서 함께 촬영을 하기는 했었지만, 짧게 만났고 머리도 다르고 분장도 심했어서 못 알아볼 줄 알았는데 '빈센조' 촬영장에서 만나 처음 인삿말이 '오랜만이에요'라서 감사했고 영광이었고, 그냥 동갑인데도 '형'이라고 부르고 싶었다. 연기하는 것에 있어서 너무 편하게 해줬고, 중기 씨 자체가 상황을 조율하는 능력이 좋아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면서 주어진 대본보다도 더 풍성하게 만들기도 했다. 제가 15회에서 협박을 당하는 장면들도 중간 중간 현장 상황에 따라 바꾸게 되고 다양한 의견을 주도하는 것을 보면서 신인 배우로서 '저런 건 많이 배워야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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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을 통해 '빈센조'에 합류하게 됐다는 고상호는 기다림 끝에 정인국 검사로 변신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오디션을 보고 기다리다가 중간에 정검사라는 역할로 합류하게 됐다"며 "현실의 검사들을 참고하려고 했고, 특정 인물을 거론할 수 없지만 청문회를 많이 살펴봤다. 개인적으로 어떤 부분을 차용한 것은 바로 '비밀의 숲'의 황시목(조승우)였다. 황시목도 그 안에서 FM적이고 '벽벽이' 스러운 스타일로 가기 때문에 가져올 수 있는 부분을 가져와야겠다고 생각했고, 초반에 확실히 그렇게 보여야 배신감이 클 거라고 생각해서 '난 진짜 정의로워!'라는 생각을 가졌다"고 했다.
실제로 자신이 빈센조(송중기)를 크게 배신한다는 사실을 듣지 못하고 촬영에 임했다는 고상호는 "처음엔 감독님이 저에게 '상호 씨는 FM 검사로만 일단은 유지를 잘 해달라'고 해서 '일단은'에서 유추를 했다. 아직은 뭔가 기회가 있을 거라고 정황상 파악했고, 분위기만 보고 저 혼자 판단만 하고 있다가 14회 이후 대본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얘가 왜 이런 말을 하지?'하다가 '아!'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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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를 배신한 정인국의 반전을 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것. 고상호는 "이 정도의 역할일 거라고는 전혀 예상도 못했다. 처음에 제의를 받을 때 캐릭터 설명에도 '벽벽이'나 'FM 검사'라는 설명만 들어 있었고, 후반의 야망을 드러내는 모습들이 설명이 없었어서 예상을 전혀 못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늘 금가프라자 속 일원이 되고 싶었다는 고상호는 '빈센조' 속 멤버들의 돈독한 모습을 부러워했다고. 그는 "그들이 9월부터 쌓아온 시간들이 너무 부럽더라. 저도 그래서 금가 사람들 사이의 어떤 역할, 가게의 주인이나 서미리(김윤혜) 피아노 학원의 수강생으로, 알고보니 전문직이던 그런 색다른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 또 금가프라자에서 국수가게라도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며 농담하기도.
특히 송중기와 연기로 맞붙어야 했기에 걱정도 많이 됐다는 그다. 이미 '아스달연대기'를 통해 짧게나마 해외 촬영을 함께했던 사이이기에 송중기도 고상호를 반가워했다고. 고상호는 "송중기 배우는 해외에서 함께 촬영을 하기는 했었지만, 짧게 만났고 머리도 다르고 분장도 심했어서 못 알아볼 줄 알았는데 '빈센조' 촬영장에서 만나 처음 인삿말이 '오랜만이에요'라서 감사했고 영광이었고, 그냥 동갑인데도 '형'이라고 부르고 싶었다. 연기하는 것에 있어서 너무 편하게 해줬고, 중기 씨 자체가 상황을 조율하는 능력이 좋아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면서 주어진 대본보다도 더 풍성하게 만들기도 했다. 제가 15회에서 협박을 당하는 장면들도 중간 중간 현장 상황에 따라 바꾸게 되고 다양한 의견을 주도하는 것을 보면서 신인 배우로서 '저런 건 많이 배워야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