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니까 이 부분에서 마피아 빈센조의 선?이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
링 밖의 사람들을 건드리지 않는 것이 약자이기 때문에, 악인이 아니기 때문이아니라
더 실재적이고 현실적인 분노를 마주하기 때문인 것 같기도해
어떤 크나큰 대의를 가지고 악행을 저지르는 사람들은 겉이라도 뻔드르르 하고, 그것을 상대했을 때 같은 명분으로 맞설 수 있는데
정말 현실적이고 처절한 분노를 가지고 덤비는 사람들은 끝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당해낼 수 없을거 같거든
금가프라자 사람들에게 어쩌면 우리가 예상했던 마피아적인 면모를 덜 보여준 것도 이런 연장선상이 아닐까 싶기도 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