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형은 어머니의 암으로 인해 보육원에 맡겨져서 첫번째 양부모를 거쳐 두번째 양부모에 이어 마피아 빈센조 까사노가 되었다.
-> 사회적인 안전망에서 빠져나간 한부모 가정
홍차영은 유명한 인권변호사의 딸로 태어났지만, 아버지가 가정에 소홀했던 탓에 수술실에서 엄마를 잃었고 아버지와 다른 길을 걷다
-> 평범한 가정이지만 그 안에서 업무적 소홀함으로 인해서 비뚤어진 상황
장한석은 재벌 2세임에도 살인마 싸이코패스 판정을 받고 사회화 과정도 받지 못한채 아버지에게 쫒겨나 미국으로 가게 되고 자신의 괴물과 함께 자람
-> 자식의 거대한 문제점을 막무가내로 막고 유기하고 유배시킨 아버지
장한서는 재벌 2세지만 첩의 자식으로 사이코패스 형의 밑에서 고통을 받으며 가스라이팅으로 고통 받고 악마저 학습하게 되면서 멍청하게 자람
-> 첩의 아들, 가정의 붕괴, 존재의 이유 등으로 고통받고 악에 다시 학습되었던 빌런
황민성도 성추문과 추행으로 가득한 아버지에게 인정 받지 못한 재벌2세였고 어머니 역시 자신의 욕심으로 인해서 모든 걸 방관.
-> 아버지의 성추행과 어머니의 살인방관
가장 기초적인 가정에서부터 무너진 빌런들이잖아
평범한 가정에서부터 진짜 개판인 가정까지 다 다룬단 말이지
공통점은 무너진 가족...
죄의 시작이 어쩌면 가족의 무너짐으로 바라보는게 아닌가 싶을 때가 있음 ㅇㅇ
작가는 이 모든 일들이 가족이란 소규모 공동체의 무너짐
그리고 사회가 그것을 바라보지 않음 등 으로 말이지
그래도 우리 영호, 담배로 일탈은 하지만 센조 아저씨 훈육받으면서
그럼에도 잘 자라줘서 너무 고맙고 ㅠㅠ
달래씬도 좋았떤게 석도가 옆에서 전당포 도와주고 있었잖아.
그게 공동체로서 공간이 비어있는 가족을 서로 도와가는 모습이라 좋더라고
하지만 ㅋㅋㅋ 달래도 엄마 아빠 사랑 안에서 잘 자랄거니 좋아
보면서 부모의 중요성 많이 느낌.
더불어 그 공간이 비었을 때 주변 사람들의 도움과 사회적 안전망은 더더욱...